항목 ID | GC080004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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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七星庵址 |
영어공식명칭 | Temple Site Chilsungam |
이칭/별칭 | 칠성암 터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산65-3 일원 |
시대 | 고려/고려 전기,고려/고려 후기,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조명일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5년 - 칠성암지 전북문화재연구원에서 지표 조사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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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칠성암지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산65-3 일원 |
성격 | 절터|암자 터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에 있는 고려~조선 시대 암자 터.
[개설]
전라북도 기념물 제20호로 지정되어 있는 우금산성(禹金山城) 내에 암자가 있는데, 주민들의 전언에 의해면 이 암자가 칠성암지(七星庵址)로 전해진다. 현재 지상 구조물은 남아 있지 않지만, 지표상에 남아 있는 석축과 주춧돌 등을 고려해 볼 때, 대형 암반을 다듬고 그 앞쪽에 조그만 암자를 조성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칠성암 안에서 칠월 칠석날 77세의 노인 7명이 모임을 가지고 모임 이름을 ‘77회(七七會)’라 하였는데, 칠성암은 하늘에는 칠성(七星)이 있고, 바다에는 칠산(七山)이 있다 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변천]
칠성암의 연원을 알 수 있는 자료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조성 및 운영 시기를 알 수는 없지만, 지표상에서 고려~조선 시대 기와가 산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 시대 인근에 있는 묘암사, 개암사에 부속된 암자로 지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위치]
우금산성 내 남문지에서 북서쪽으로 약 150m를 오르면 금강 정사가 위치하고, 금강 정사에서 서쪽으로 골짜기를 따라 약 250m를 오르면 커다란 바위가 나온다. 바위 주변에 지금도 사용 중인 우물과 미륵불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들 북동편으로 평탄 대지가 확인되는데 이곳이 칠성암지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5년 전북문화재연구원에서 실시한 ‘부안 우금산성 정밀 지표 조사’ 당시 칠성암지의 위치와 개략적인 현황이 파악되었다. 당시 건물의 기단부로 추정되는 석축과 주춧돌이 확인되었다.
[현황]
현재 잡목과 수풀이 무성한 채 방치되어 있다. 건물의 주춧돌로 보이는 석재들이 일부 확인되며, 평탄 대지의 남쪽에 건물의 기단부 또는 축대로 추정되는 석축이 확인된다. 남아 있는 건물지의 규모는 길이 45m, 폭 20m, 내외이다. 지표상에 남아 있는 흔적으로 통해 볼 때, 칠성암지는 대형 암반에 잇대어 만든 건물일 가능성이 높다. 대형 암반 앞에는 인위적으로 조성된 작은 단이 있으며, 그 위에 석조불 1구가 놓여져 있다. 칠성암지는 암자가 들어서기 이전에 백제 주류성으로 비정되고 있는 우금산성과 관련된 건물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