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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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扶安中溪里-群落 |
영어공식명칭 | Population of Box-leaved Hollies in Junggye-ri, Buan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산1-5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허철희 |
천연기념물|보호구역 지정 일시 | 1962년 12월 7일 - 부안 중계리 꽝꽝나무 군락 천연기념물 제124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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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현 장소 | 부안 중계리 꽝꽝나무 군락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산1-5 |
면적 | 661㎡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피자식물문〉목련강〉노박덩굴목〉감탕나뭇과〉감탕나무속 |
개체수 | 200여 그루 |
관리자 | 부안군 |
기념물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제124호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에 있는 꽝꽝나무 군락.
[개설]
꽝꽝나무는 제주도나 남해안의 여러 섬 지방에서부터 일본 남부 지방에 걸쳐 자라는 난대성 나무인데 변산반도까지 북상해 자라고 있다. 변산반도는 꽝꽝나무가 자연 상태에서 자랄 수 있는 북방 한계선으로 식물 분포학적 가치가 높아 1962년 12월 7일에 부안 중계리 꽝꽝나무 군락을 천연기념물 제124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생물학적 특성]
꽝꽝나무는 감탕나뭇과의 늘푸른넓은잎작은키나무[상록 활엽 관목]로 높이 3m 안팎으로 그리 높지 않게 자라며 나뭇가지는 회갈색을 띤다. 잎은 타원형으로 어긋나고 촘촘히 달리며, 길이는 10~16㎜, 너비는 6~10㎜ 정도이다. 잎의 앞면은 짙은 녹색이며 윤기가 나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잎 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다. 이처럼 둔한 톱니가 있고, 겨울에도 푸르다 하여 중국에서는 둔치동청(鈍齒冬靑)이라고 부른다. 꽝꽝나무라는 이름은 불에 탈 때 열을 받은 잎 속의 공기가 팽창하여 터지면서 꽝꽝 소리를 낸다 하여 붙여졌다. 암수딴그루로서 5~6월에 직경 4㎜ 정도의 아주 작고 앙증맞은 백록색의 꽃이 피고, 열매는 둥글며 10월에 검게 익는데 크기는 지름 6~8㎜ 정도로 콩알만 하다.
[자연환경]
남방계 식물들은 기후 변화에 많이 취약한 편이다. 꽝꽝나무도 예외는 아닌데 부안 중계리 꽝꽝나무 군락의 위치는 해발 97m로 부안 댐의 만수위[47m]와 고도차가 50m이다 보니 물에 잠기지는 않더라도 물안개 등으로 인한 냉해와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 환경의 변화가 우려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꽝꽝나무는 가지가 치밀하고 잎이 무성하고 수형 조절이 자유로워 정원수나 산울타리로 각광받는 수종이다. 또한 나무의 재질이 단단하고 무거우며 갈라지지 않아 가구 등의 나무못, 조각재나 도장, 머리빗 등을 만든다.
[현황]
부안 중계리 꽝꽝나무 군락은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누에머리[잠두]’라 불리는 다소 평평한 곳에 위치하며, 661m²의 지정 구역에 2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는데 부안 댐[1996년 완공]의 축조로 접근이 어렵다. 『부안군지』[1991]에 따르면 키는 1.3m 정도인 것이 많고, 지면 부근의 원등걸[줄기]의 직경은 10㎝ 정도인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