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237
한자 邊山半島國立公園
영어공식명칭 Byeonsanbando National Park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하서면|상서면|보안면|진서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래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관|개장 시기/일시 1971년 12월 2일연표보기 - 변산반도 도립 공원으로 지정
개칭 시기/일시 1988년 6월 11일연표보기 - 변산반도 도립 공원에서 변산반도 국립 공원으로 개칭
최초 설립지 변산반도 국립 공원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하서면|상서면|보안면|진서면
현 소재지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방파제길 11[격포리 282-8]지도보기
성격 국립 공원
면적 153.934㎢
전화 063-582-7808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일대에 지정된 국립 공원.

[개설]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백제 땅에 원래 변산(卞山)이 있으므로 변한(卞韓)이라고 한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변산은 호남 5대 명산의 하나로 능가산(楞伽山)·영주산(瀛洲山)·봉래산(蓬萊山) 등 여러 가지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택리지(擇里志)』에는 “변산에는 많은 봉우리와 골짜기가 있다. 변산의 바깥은 소금 굽고 고기 잡는 데 알맞고 산중에는 기름진 밭이 많아 농사를 짓기에 알맞다. 주민들이 산에 오르면 나무를 하고 산에서 내려오면 고기잡이와 소금 굽는 일을 하며 땔나무와 조개 따위는 사지 않아도 될 만큼 넉넉하다.”고 했으며, 예로부터 한국의 좋은 피난처로 정해 놓은 ‘십승지지(十勝之地)’의 하나로 꼽혀 왔다. 또한 백제 유민들이 신라와 당나라에 대항하여 벌인 백제 부흥 운동의 중심지였으며, 곳곳에 전설과 신화를 간직하고 있다.

[건립 경위]

변산반도 국립 공원변산반도 일대의 자연 생태계와 환경 및 문화·역사 유산 등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국립 공원으로 지정하여 보전하고 있다.

[변천]

1971년 12월 2일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일대 산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이 도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988년 6월 11일 육상·해상의 다양한 자연 자원 등 수려한 자연 경관과 역사 문화 자원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범위를 확대하여 19번째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988년 10월 1일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를 개소하였다.

[구성]

변산반도 국립 공원은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반도 형태의 공원이며, 산지가 발달한 내변산(內邊山)과 해안 지대의 외변산(外邊山)으로 구분한다. 전체 면적은 153.934㎢이며, 육상 면적이 89%, 해상 면적이 11%를 차지한다. 해상을 포함하고 있는 다른 국립 공원에 비해 육상 면적의 비중이 크지만, 산지와 해안·해상이 잘 어우러진 공원이다. 변산반도는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 지역으로 온난다우하며, 산악 지형인 내변산과 해안인 외변산은 지역에 따라 온도 차가 큰 편이다.

내변산 지역은 최고봉인 의상봉(義湘峯)[509m]을 중심으로 신선봉[486m]·삼신산[486m]·쌍선봉(雙仙峰)[459m]·옥녀봉[432.7m]·관음봉(觀音峰)[424.5m]·상여봉[395m] 등의 산악 지형과 직소 폭포·봉래곡·선녀탕·분옥담·와룡소·가마소 등의 하천 지형이 주를 이룬다. 내변산을 흐르는 중심 하천은 백천(百川)으로 중계 계곡, 회양 계곡, 봉래 계곡 등의 물을 합하여 서해안으로 흘러간다.

외변산변산 해수욕장, 고사포 해수욕장, 격포 해수욕장 등이 있는 해안 지대가 주를 이룬다. 외변산 지역의 해안은 주로 암석 해안을 이루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채석강(採石江)적벽강(赤壁江)이 있다. 중생대 백악기 말 화산 분출암이 수중에서 퇴적되어 암석화 한 다음에 해식을 받아 층리가 잘 나타난다. 고사포 해수욕장의 해안 배후에는 해안 사구가 발달했고, 사질 해안과 암석 해안을 따라 해식애, 파식대, 해식동 등의 해안 지형들이 나타난다.

변산반도 국립 공원 및 주변은 지질 구조가 원생대 편마암, 중생대 쥐라기 화강암, 중생대 백악기 부안 화산암 및 격포리층, 중생대와 신생대의 관입 암맥, 신생대 4기 충적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반도 지각 변동의 특징이 잘 나타나는 지역으로서 주요 지질 명소로는 채석강, 적벽강 등이 있다. 이 일대는 지질·지형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9월 13일에 전북 서해안권 국가 지질 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현황]

변산반도 국립 공원의 관리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가 3개의 분소[내소분소, 내변산분소, 상서분소]와 함께 담당하고 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으며, 변산반도 탐방 안내소를 통해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한 공원 소개 및 안내, 자료 전시 및 해설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내소분소는 내소사(來蘇寺) 입구에 있으며,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석포리·운호리, 보안면 우동리 일부, 변산면 도청리·마포리 일부가 속한 내소 지구 현장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내변산분소는 실상사 입구에 있으며,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대항리·지서리·운산리·격포리마포리 일부, 상서면 청림리 일부가 속한 내변산 지구 현장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상서분소는 개암사(開巖寺) 입구에 있으며,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용서리·통정리, 하서면 석상리·백련리, 변산면 중계리 일부가 속한 상서 지구 현장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변산반도 국립 공원의 대표적인 탐방로는 우금암 코스, 쇠뿔 바위 코스, 내소사 원암 코스, 내소사 코스, 격포 코스, 내변산 남여치 코스, 내변산 내소사 코스, 원암 남여치 코스, 직소 폭포 코스 등이 있다. 변산반도 국립 공원의 깃대종은 변산바람꽃부안종개이다. 깃대종은 일정 지역의 대표가 되는 동식물의 종을 의미하며, 그 지역을 대표하는 생태계나 경관, 문화 등을 상징하는 의미로 선정한다. 변산반도 국립 공원은 1978년 동진 대교의 준공, 1986년 격포항의 1종 항 승격, 2001년 서해안 고속 도로의 전라북도 부안 통과 등으로 서해안 관광의 주요 거점으로 발전하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