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부안 출신의 학자. 김태복(金泰福)[1552~1629]의 본관은 부안(扶安)이며, 자는 여응(汝膺), 호는 옹정(瓮井)이다. 문정공(文貞公) 김구(金坵)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김후손(金後孫)이고, 할아버지는 김석량(金錫良)이며, 아버지는 행창락도 찰방(行昌樂道察訪)[창락도는 경상도 풍기의 창락역을 중심으로 한 역도임]을 지낸 김광(金光)이다. 김태복은 두 번 장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