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에서 활동한 근대 유학자 임양호의 시와 산문을 엮어 1968년에 간행한 시문집. 임양호(林讓鎬)[1880~1952]의 본관은 평택(平澤)으로, 자는 명언(明彦)이며, 호는 남파(南坡)이다. 간재(艮齋) 전우(田愚)와 병암(炳菴) 김준영(金駿榮)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고, 흠재(欽齋) 최병심(崔秉心), 후창(後滄) 김택술(金澤述) 등과 서신 및 시문을 주고 받으며 학문 활동을 하...
부안 출신의 근대 유학자 김연술의 시와 산문을 엮어 1925년에 간행한 시문집. 김연술(金淵述)[1860~1905]의 본관은 부안(扶安)이며, 자는 여극(汝克), 호는 성암(成菴)이다. 부안 화정리[현 부안군 주산면 갈촌리 화정마을]에서 출생하였다. 어린 시절 공부를 시작하여 두각을 나타냈으나 망국으로 치닫는 혼란한 시국으로 인해 과거를 통한 출세의 뜻을 접고 농사를 지으면서 유학...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 계화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사우. 계양사(繼陽祠)가 있는 계화도는 간재(艮齋) 전우(田愚)[1841~1922]가 1910년(순종 3) 조선이 망한 후 은거하여 후학을 양성한 곳이다. 처음에는 부안군 위도면의 상왕등도(上旺嶝島)로 들어갔으나 상왕등도가 서해의 고도인지라 제자들이 찾아오는 데 교통이 불편하였다. 그래서 다시 고군산의 신시도로 옮겼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