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출신의 사족 기행현이 1866년부터 1911년까지 45년간 쓴 개인 일기. 기행현(奇幸鉉)의 본관은 행주, 자는 성첨(聖瞻), 호는 홍재(鴻齋)이다. 전라북도 부안군 주산면 출신의 사족(士族)으로, 기묘명현 기준(奇遵)의 형 기진(奇進)의 11세손이다. 기행현은 부안 입향조 기종와의 손자 기사운과 부안 김씨 김명황(金命璜)의 딸 사이에서 1843년 4월 20일에 태어났으며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