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강
-
부안 출신으로 우리나라 현대의 대표적인 대목장. 대목장(大木匠)은 목재를 재료로 하여 집을 짓는 목수이다. 목재를 같이 이용하기는 하지만 문짝이나 가구, 액자 등 소규모 목공일을 주로 맡는 소목장(小木匠)과 구분된다. 전통적으로 목조 건물을 지을 때에는 와장(瓦匠), 드잡이공[기울거나 내려앉은 구조물을 해체하지 않고 도구를 이용해 바로잡는 일을 하는 사람], 석장(石匠), 미장이,...
-
전라북도 부안군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전통 목재 건축 기능 보유자. 대목장(大木匠)은 나무를 사용해 전통 건축물을 짓는 장인으로 목재의 마름질부터 건축 설계, 공사의 감리 등 건축의 전 과정을 주관한다. 나무를 다루어 집을 짓는 일로 업을 삼은 사람을 목수 또는 목장(木匠)이라 통칭한다. 그 가운데 문짝·반자·난간과 같은 사소한 목공을 맡아 하는 소목(小木)과 구분하여 따로 대...
-
전라북도 부안군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도자기. 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는 고려청자, 조선 분청사기, 조선백자와 같은 우리나라 고유의 자기를 무늬, 형태, 유약, 바탕흙 등의 소재를 전통 방식으로 유지·계승하면서 제작해 오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 무형 문화재 제29호 이은규(李殷奎) 사기장은 유천 도요를 운영하며 전통 가마와 유약, 흙을 제조하여 고려청자 전성기에 만들어진 최고 수준...
-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를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청자 제조 기능 보유자. 사기(沙器)는 자기(瓷器)를 만들 때 사용했던 백토가 대개 돌가루인 사토(砂土)였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사기라고 했다. 조선 시대 문헌에는 백자를 백사기(白砂器), 청자를 청사기(靑砂器)라고 했다. 또 자기를 만드는 사람을 사기장(沙器匠), 자기를 만들던 마을을 사기 마을, 사기소(沙器所)라고...
-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 역리에 있는 조선 후기 재실이자 동학 농민군의 도소. 신원재(愼遠齋)는 통정대부(通政大夫)를 지낸 영월 신씨(寧越辛氏) 신덕무(辛德武)를 모신 재실로, 재실 북쪽 고성산(古城山) 자락에 신덕무의 묘가 있다. 1894년(고종 31) 고부 봉기 이후 부안 현감과 유림의 요청에 따라 부안 대접주 김낙철(金洛喆)이 신원재에 도소[집강소]를 설치하고, 폐정 개혁을 추...
-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에 있는 도자기 공방. 유천 도요(柳川陶窯)는 전라북도 무형 문화재 제29호 사기장(砂器匠) 이은규(李殷奎)가 운영하는 도자기 공방이다. 유천 도요가 있는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는 고려 시대 청자·상감 백자 등이 출토된 약 40개소의 가마터가 있는 곳이며, 전라남도 강진 고려청자 요지와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청자 생산지였다. 유천 도요는 옛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