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 아기를 재울 때 부르는 노동요. 「자장가」는 어린아이를 잠재울 목적으로 어머니나 업저지[어린아이를 업어 주며 돌보는 여자 하인] 등 어른들이 아기를 안거나 업고서 가볍게 흔들거나 토닥이면서 불러 주는 가사 노동요이다. 1983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5-3 전라북도 부안군편에 「자장가」가 수록되어 있다. 이는 1...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예전부터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 내려오는 민간 지식의 총칭. 구비 전승은 행위나 물질이 아니라 말로 전승되는 문화를 지칭한다. 구비 전승은 크게 문학적 성격을 지닌 구비 문학과 욕설이나 금기어, 은어나 속신어 같은 비문학적 성격의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설화·속담·수수께끼·민속극 등처럼 이야기나 재담을 하거나, 민요·무가·판소리 등처럼 노래로 불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