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 강산을 유람하고 절경을 찬탄하면서 부르는 판소리 단가. 「만고강산」은 오랜 세월 동안 변함이 없는 산천을 유람하다가 봉래산에 이르러 빼어난 승경을 상찬하는 내용을 부르는 판소리 단가(短歌)이다. 「만고강산」은 우리나라의 금강산[봉래산]·지리산[방장산]·한라산[영주산] 등을 중국의 삼신산(三神山)과 비유하고 있다. 내용은 이른 봄에 삼신산을 찾아 나선 작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