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 벼를 베거나, 볏단으로 묶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벼베는 소리」는 논에서 다 익은 벼를 낫으로 베거나, 또는 베어낸 나락을 한 단씩 묶으면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나락베는 소리」라고도 한다. 「벼베는 소리」의 노랫말은 일꾼을 격려하고 신명을 내는 내용으로서 소박한 일노래의 모습을 보여준다. 1992년 이소라가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발행한 『한국의 농...
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향토 민요의 총칭. 민요는 일반적으로 통속 민요와 향토 민요로 구분한다. 통속 민요는 특정 노래가 특정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광역적 보편성을 지닌 채 불리는 노래를 말한다. 통속 민요는 발생 시기가 그리 멀지 않고, 후에 전문 예능인들에 의해 공연물로 불리거나 신민요처럼 창작되어서 상대적으로 세련되거나 기교적이다. 반면에 부안군 지역에 전승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