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1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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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邊山同遊日錄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순철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713년 - 이기경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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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1787년 - 이기경 사망 |
배경 지역 | 부안 명승지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 일대 |
성격 | 기행문 |
작가 | 이기경 |
[정의]
1748년 이기경이 변산 일대를 유람하고 쓴 기행문.
[개설]
「변산동유일록(邊山同遊日錄)」은 조선 후기의 전주 출신 문인 이기경(李基敬)[1713~1787]이 1748년(영조 24) 7월 17일부터 25일까지 변산 여행의 일정을 기록한 기행문이다. 이기경은 본관이 전의(全義)이고, 자는 백심(伯心)이며, 호는 목산(木山)이다. 「변산동유일록」은 그의 저서 『목산고(木山稿)』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일정에 따라 비교적 자세하게 부안의 명승지와 주변 경치를 설명하고 있다.
[내용]
「변산동유일록」은 작가가 1748년 7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에 걸쳐 친지들과 같이 변산을 유람한 여정을 기록하였다. 작가와 동행한 인물에는 부안 군수 신위(申暐), 승지 이태중(李台重), 김제 군수 이기중(李箕重) 등이 있고, 그 밖에도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이 언급되어 있다. 특히 좌우의 기이한 바위가 마치 문과 같아서 명명된 문현동(門懸洞)을 변산에서 제일가는 경치라고 표현하였다.
[특징]
이기경은 「변산동유일록」을 비롯하여 「취정일기(就正日記)」, 「괴황일기(槐黃日記)」, 「기성겸사일록(騎省兼史日錄)」, 「태주일록(泰州日錄)」, 「해상일록(海上日錄)」, 「사촌일록(沙村日錄)」 등 총 7개의 일록류(日錄類)를 남기고 있다. 다른 일록류가 공인(公人) 신분에서의 기록인 것과는 달리 이 「변산동유일록」은 사인(私人)인 이기경의 작품 세계를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의의와 평가]
「변산동유일록」은 작가가 변산을 유람하면서 변산의 주요 명승지와 주변 경치를 세밀하게 설명하고, 만난 사람들의 생활상과 지역의 풍속을 잘 그려낸 기행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변산동유일록」은 부안의 향토 지리를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