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1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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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止齋集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의강 |
간행 시기/일시 | 1946년 - 『지재집』 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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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원광대학교 도서관 -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대로 460[신동 272] |
소장처 |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산60-1] |
성격 | 시문집 |
저자 | 김기중 |
간행자 | 김원형 |
권책 | 2권 1책 |
행자 | 13행 30자 |
규격 | 29.1×19.1㎝|22.2×14.5㎝[반곽] |
어미 | 상하향이엽화문어미(上下向二葉花紋魚尾) |
[정의]
부안 출신의 근대 유학자 김기중의 시와 산문을 엮어 1946년에 간행한 시문집.
[저자]
김기중(金璂重)[1862~1940]의 본관은 영광(靈光)이며, 자는 여옥(汝玉), 호는 지재(止齋)이다.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 거석마을에서 태어난 근대 한학자로, 도학(道學)과 학행(學行)에 뛰어났다. 10대부터 위기지학(爲己之學)을 본분으로 삼아 공부하였고, 30대 초반 간재(艮齋) 전우(田愚)의 문인이 된 이후 도학의 전수를 사명으로 삼았다. 일제 강점기 동안 변산 삼예봉 예도암(藝道庵)에 은둔하여 후진을 양성하고 문헌을 편찬하며 생애를 마쳤다.
[편찬/간행 경위]
『지재집(止齋集)』은 김기중의 조카 김원형(金元亨)이 저자 사후에 유고를 수습하여 1946년에 간행하였다. 서문은 문인 이기환(李起煥)이 지었고, 발문은 김원형이 썼다.
[형태/서지]
2권 1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석판본(石版本)이다. 크기는 29.1×19.1㎝이며, 반곽(半郭)은 22.2×14.5㎝이다. 사주 쌍변(四周雙邊)[지면의 둘레를 두 개의 검은 선으로 두름]이며, 13행 30자이다. 어미(魚尾)[책을 펼쳤을 때 중앙에 물고기 꼬리 문양의 접지표]는 상하향이엽화문어미(上下向二葉花紋魚尾)이다. 원광대학교 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지재집』 권1에는 부(賦), 조(操), 시(詩)의 운문과 서(書), 잡저(雜著), 문답(問答), 설(說)의 산문이 수록되었다. 권2에는 서(序), 기(記), 명(銘), 고축(告祝), 제문(祭文), 상량문(上樑文) 등의 실용적 산문 및 부록으로 사문어록(師門語錄)이 수록되었다. 104제(題)가 수록된 시는 자연 사물에 대한 도학자적 감각 감상 및 애국우도(愛國憂道)로 인한 근심 걱정의 정서를 표현한 것이 많다. 15편에 이르는 서(書)는 전우에게 올리는 학술 문답과 문하생들과 주고받은 서신이다. 잡저와 산문의 내용도 자신을 성찰하고 제자들을 깨우치는 내용이 많다.
[의의와 평가]
김기중은 도학의 종자를 기르기 위해 부안 변산에 들어앉아 자신의 분의(分義)에 마땅하게 처신한다는 자정(自靖)의 신념으로 일제 강점기를 보낸 근대 한학자이다. 『지재집』을 통해 국권 상실의 시대를 소극적 저항의 방식인 은둔으로 대처하였던 유학자의 생애 및 공부를 고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