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1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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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成菴遺稿 |
이칭/별칭 | 『성암집(成菴集)』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의강 |
간행 시기/일시 | 1925년 - 『성암유고』 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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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산60-1] |
소장처 | 원광대학교 도서관 -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대로 460[신동 272] |
성격 | 시문집 |
저자 | 김연술 |
간행자 | 이시택 |
권책 | 5권 2책 |
행자 | 10행 20자 |
규격 | 32.4×20.2㎝|21.4×15.3㎝[반곽] |
어미 | 상하내향삼엽화문어미(上下內向三葉花紋魚尾) |
[정의]
부안 출신의 근대 유학자 김연술의 시와 산문을 엮어 1925년에 간행한 시문집.
[저자]
김연술(金淵述)[1860~1905]의 본관은 부안(扶安)이며, 자는 여극(汝克), 호는 성암(成菴)이다. 부안 화정리[현 부안군 주산면 갈촌리 화정마을]에서 출생하였다. 어린 시절 공부를 시작하여 두각을 나타냈으나 망국으로 치닫는 혼란한 시국으로 인해 과거를 통한 출세의 뜻을 접고 농사를 지으면서 유학적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였다. 간재(艮齋) 전우(田愚)를 스승으로 섬기며 스승과 동문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으나 비교적 이른 나이인 46세에 세상을 떠났다. 한결같이 중정(中正)을 표준으로 삼아 생애를 보내어 유학적 가치의 존속에 도움이 되었던 학자였다.
[편찬/간행 경위]
『성암유고(成菴遺稿)』는 김연술의 아들 김형조(金炯祖)가 수습한 유고를 사위 이시택(李時澤)이 1925년에 간행하였다. 서문은 전자명(田子明)이 썼고, 발문은 2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기로(李驥魯)와 이희진(李喜璡)이 각각 지었다.
[형태/서지]
5권 2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목활자본(木活字本)이다. 크기는 32.4×20.2㎝이며, 반곽(半郭)은 21.4×15.3㎝이다. 사주 쌍변(四周雙邊)[지면의 둘레를 두 개의 검은 선으로 두름]이며, 10행 20자이다. 표제는 ‘성암집(成菴集)’으로 되어 있다. 어미(魚尾)[책을 펼쳤을 때 중앙에 물고기 꼬리 문양의 접지표]는 상하내향삼엽화문어미(上下內向三葉花紋魚尾)이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원광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성암유고』 권1에는 시(詩)가 실려 있는데, 137제(題)에 이르는 작품들이 저자의 삶의 궤적을 따라 배열되어 있다. 권2에는 서(書) 19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간재 전우, 병암(炳菴) 김준영(金駿榮), 이기로(李驥魯) 등등 스승 또는 선배들과 왕복한 서신들이다. 권3에는 서(書) 6편이 실려 있는데, 집안의 아랫사람과 주고받거나 공적인 일로 내왕한 서찰들이다. 권4에는 잡저(雜著), 서(序), 고축제문(告祝祭文), 행장(行狀) 등등 저자가 실용적 목적으로 쓴 글들을 수록하였다. 권5는 부록으로 기유명(記遺命), 행장(行狀), 묘표(墓表), 만장(挽章) 등등의 글들이 수록되어 있어 저자의 생애 및 당대인의 저자에 대한 평가를 이해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김연술은 문장, 학식, 절의 등의 방면에서 그다지 명성이 알려지지 않은 구한말 유학자이다. 『성암유고』에 수록되어 있는 진실하게 정서를 토로한 시 작품과 충후한 내용의 산문을 읽으면, 순박한 덕성을 지닌 유학자가 망국으로 치닫는 시대를 대처하였던 삶의 방식을 고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