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1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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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下遺稿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의강 |
간행 시기/일시 | 1971년 - 『남하유고』 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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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원광대학교 도서관 -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대로 460[신동 272] |
성격 | 시문집 |
저자 | 최기석 |
간행자 | 최상학 |
권책 | 2권 1책 |
행자 | 10행 24자 |
규격 | 28.0×19.0㎝|20.1×14.4㎝[반곽] |
어미 | 상이엽화문어미(上二葉花紋魚尾) |
[정의]
부안 출신의 근대 유학자 최기석의 시와 산문을 엮어 1971년에 간행한 시문집.
[저자]
최기석(崔淇碩)[1899~1969]의 본관은 초계(草溪)이며, 호는 남하(南下)이다. 부안에서 활동한 전통 한학자이다. 유학을 공부하여 젊은 시절 간재(艮齋) 전우(田愚)를 스승으로 모셔 돈독한 학문과 투철한 실천으로 동문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일제 강점기에는 자정(自靖)의 삶을 견지하였고, 1945년 광복 후에는 유학의 부흥 및 위선(爲先) 사업과 문헌 정리 등에 필생의 노력을 경주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남하유고(南下遺稿)』는 최기석의 아들인 최상학(崔相鶴) 등 자제들이 도모하여 1971년 간행하였다. 서문은 저자와 가까이 살았던 붕우 김수철(金水喆)이 썼고, 발문은 수록되어 있지 않다.
[형태/서지]
2권 1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석판본(石版本)이다. 크기는 28.0×19.0㎝이며, 반곽(半郭)은 20.1×14.4㎝이다. 사주 쌍변(四周雙邊)[지면의 둘레를 두 개의 검은 선으로 두름]이며, 10행 24자이다. 어미(魚尾)[책을 펼쳤을 때 중앙에 물고기 꼬리 문양의 접지표]는 상이엽화문어미(上二葉花紋魚尾)이다. 원광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남하유고』 권1에는 운문인 부(賦) 1편과 시(詩) 159수, 산문인 서(書) 13편과 잡저(雜著) 3편이 실려 있다. 시는 형식을 구분한 뒤 23세 때 작품인 「간재선생만(艮齋先生輓)」부터 71세 때 작품인 「기유원조념석(己酉元朝念昔)」까지 생애에 따라 배열하였다. 권2에는 서(序), 기(記), 발(跋), 명(銘), 고축(告祝), 제문(祭文), 행장(行狀), 묘표(墓表), 전(傳) 등의 실용적 성격을 지닌 산문을 수록하고 있다. 부록이 없는 관계로 작자의 행적을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의의와 평가]
최기석은 과거 시험이 폐지된 대한제국 시기에 태어나 유학을 수학한 전통 한학자이다. 『남하유고』를 통해, 광복 후 영어가 한문을 대체하는 신학문의 시대를 맞아 젊은 시절 지녔던 웅장한 포부를 실현하지 못하고 일생의 정력을 위선 사업과 문헌 정리에 쏟아야만 했던, 전통 한학자의 삶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자아의 독백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