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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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蝟島-巫歌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대리 |
시대 | 시대 미상 |
집필자 | 김성식 |
채록 시기/일시 | 1982년~1984년 - 「위도 띠뱃굿 무가」 국립민속박물관 조사팀이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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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4년 - 「위도 띠뱃굿 무가」 『위도의 민속』-대리원당제편에 수록 |
채록지 | 대리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대리 |
성격 | 무가 |
가창자/시연자 | 조금례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대리 마을에서 당골 조금례가 띠뱃굿을 거행할 때 부르는 무가.
[개설]
「위도 띠뱃굿 무가」는 매년 정월 초사흗날에 모시는 당제인 위도 띠뱃굿에서 위도의 당골 조금례(曺金禮)[1917~1995]가 부르는 굿 음악이다. 위도 띠뱃굿 당제는 이원화되어 진행되는데 오전에는 마을의 당집인 원당에 올라가 무녀와 선주들 중심의 원당제를 지낸다. 오후에는 마을 선창으로 제장을 옮겨 무녀와 여성들 중심으로 용왕제를 지내고 띠배를 띄워 보내면서 띠뱃굿을 마무리한다. 원당제부터 용왕제까지 무녀의 가무가 중심이 되어 위도 띠뱃굿이 진행된다. 굿을 주제하는 위도 무녀 조금례는 1985년 중요 무형 문화재로 지정된 세습 당골무인데, 1995년 사망하면서 위도 띠뱃굿 조금례 무가는 단절되었다. 위도 대리 마을은 조금례 사후 육지에서 무녀를 초빙하여 띠뱃굿을 치르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1984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간행한 『위도의 민속』-대리원당제편에 「위도 띠뱃굿 무가」가 수록되어 있다. 1982년부터 1984년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조사팀이 위도를 민속 조사 표본 지역으로 정하고 어로 신앙, 세시 풍속, 혼속, 상장례 및 민간 의료 등을 주제로 집중적인 민속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때 ‘대리원당제[띠뱃굿]’를 어로 신앙 분야에서 조사한 것이다. 「위도 띠뱃굿 무가」는 1983년을 기점으로 조사된 내용이다. 무녀 조금례는 별도의 무복 없이 한복만 입고 연행하였다. 이때 무악을 반주한 악기는 장구와 징인데, 연주자에 대한 별도의 정보는 없다.
[내용]
「위도 띠뱃굿 무가」는 원당에서 9거리, 선창에서 용왕굿거리 등 모두 10거리의 무가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명칭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성주굿
성주님이 터를 잡고 제비원 솔씨를 받아 심은 나무로 집을 짓는 내용이다. 성주굿은 마을 사람들의 명과 복, 특히 풍어를 빌고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거리이다.
2. 산신굿
산신님을 위하면서 마을의 평안과 복을 축원하는 거리이다.
3. 손님굿
강남국의 손님[마마신]을 맞아 손님을 축원함으로써 전염병을 예방하고 명과 복을 기원하는 내용이다.
4. 지신굿
일종의 지신풀이로 터주를 위하고 복을 축원하는 내용이다. 명당풀이도 가창된다.
5. 서낭굿[원당·본당서낭]
원당·본당서낭을 위해 각 지역의 서낭을 불러내 축원하면서 마을 이장과 주민에게 명과 복과 풍어를 예축하는 거리이다.
6. 서낭굿[애기씨서낭]
애기씨서낭은 배서낭으로서 배의 안전 항해와 풍어를 기원하는 내용이다.
7. 서낭굿[장군서낭]
장군서낭께 고기 많이 잡게 해 달라고 축원하는 내용이다. 이 거리에서 어로요 「술배 소리」를 주민이 가창한다.
8. 깃굿
각 어선의 선주들이 일 년 동안 배에 모실 서낭을 내림받는 거리이다. 선주를 축원해 주는 거리여서 선주굿이라고도 한다.
9. 문지기굿
원당굿의 마지막 절차로 여러 원혼을 달래고 돌려보내는 뒷굿[내전] 거리이다.
10. 용왕굿
이 굿은 제장이 바뀌어 마을 선창가에서 행한다. 용왕굿은 수중고혼을 달래 주고 풍어를 기원하는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