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1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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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昌北里-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 창북리 용화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상훈 |
현 소재지 | 창북리 용화 선돌 -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 창북리 용화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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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간 신앙 유적|선돌 |
크기(높이,둘레) | [1기] 높이 202㎝, 너비 40㎝, 폭 25㎝|[2기] 높이 206㎝, 너비 63㎝. 폭 30㎝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 창북리 용화마을에 있는 선돌.
[개설]
창북리 용화 선돌은 용화마을의 액막이를 위하여 풍수 비보의 대상인 수구막이용으로 세워 놓은 민간 신앙 유적이다. 선돌은 일반적으로 마을 입구나 경계에 세워져 그 기능을 담당하는데 1기나 2기가 세워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마을 수호, 생산과 풍요, 액막이[기자, 성 신앙], 화재막이, 풍수 비보적 역할을 한다.
[위치]
부안군 계화면 창북리 용화마을에는 마을을 중심으로 네 방향과 중앙에 5기의 선돌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마을 뒷산 방풍림에 1기와 마을 앞 들판 농수로에 1기가 있다.
[형태]
창북리 용화마을 뒷산의 방풍림에 1기의 선돌은 눕혀 있는 상태로 있다. 크기는 높이 202㎝, 너비 40㎝, 폭 25㎝ 정도이며 특별히 문자나 그림이 새겨진 흔적은 없다. 그리고 마을 앞 농수로에 있는 입석은 크기가 높이 206㎝, 너비 63㎝, 폭 30㎝ 정도 된다.
[의례]
창북리 용화 선돌에는 특별한 신앙은 없다. 마을 입구와 뒷산에 마을 숲이 형성되어 있다. 방풍림 역할과 마을을 비보(裨補)하기 위하여 조성되었다. 비보란 도와서 모자람을 채운다는 뜻이다. 이를 좀 더 쉽게 풀이해 보면 보허 진압(補虛鎭壓), 즉 허(虛)한 곳을 보충하여 주고 강한 곳을 눌러 준다는 뜻이 된다. 세상에는 결함이 없는 자리란 없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 지세(地勢)의 허결(虛缺)함을 방비, 보충, 변경시킬 수 있다는 논리가 있는데 이것이 풍수 비보설(風水裨補說), 비보 사상(裨補思想)이다. 방풍림과 함께 마을 사방에 세워진 선돌도 비보책을 보완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현황]
부안군 계화면 창북리의 용화마을에는 선돌이 본래 5기가 세워졌다고 하는데, 현재는 2기만 남아 있다. 마을 뒷산의 팽나무, 느티나무, 아카시아로 구성된 방풍림 속에 1기가 있고, 나머지 1기는 마을 중앙 농수로에 있다.
[의의와 평가]
창북리 용화 선돌은 마을 사방과 중앙에 5기가 세워져 오방 신앙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오방 신앙은 마을로 침입하는 잡귀와 사악한 기운을 막아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신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