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1133 |
---|---|
한자 | 銅田里新農-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동진면 동전리 신농마을 307-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상훈 |
현 소재지 | 동전리 신농 선돌 - 전라북도 부안군 동진면 동전리 307-1 |
---|---|
성격 | 선돌 |
크기(높이,둘레) | 높이 130㎝|너비 43㎝|폭 23㎝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동진면 동전리 신농마을에서 액맥이를 위하여 세워 놓은 돌.
[개설]
동전리 신농 선돌은 신농마을의 액막이를 위한 풍수 비보의 대상인 수구막이용으로 세워 놓은 자연석이다. 선돌은 길거리에 세워 마을에 들어오는 액을 방지하고, 또 마을 밖으로 흘러가는 복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등 일종의 지역 수호신적 기능을 한다.
[위치]
동전리 신농 선돌은 마을 서쪽 왼편 농로에 1기가 위치한다. 선돌이 세워진 곳을 ‘소롱곳이’라 부른다. 이는 마을이 풍수적으로 와우혈로 소가 누워 있는 형국을 말한다. ‘소롱곳이’에 배 씨가 터를 잡으면서 마을 서쪽이 허해 수구막이로 선돌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형태]
동전리 신농 선돌은 장방형 형태로 위로 갈수록 좁아진다. 재질은 화강암이다. 크기는 높이 130㎝, 너비 43㎝, 폭 23㎝ 정도 된다. 특별히 문자나 그림이 새겨진 흔적은 없다.
[의례]
부안군 동진면 동전리의 신농마을 선돌에 2016년까지 제를 모셨으나 제관이 몸이 아파 중단되었다.
[현황]
동전리 신농 선돌은 부안 지역에 산재한 10기의 선돌 가운데 하나이다. 현재는 제가 중단된 상태로 종교적 신심은 많이 사라진 형편이다.
[의의와 평가]
신농마을 선돌은 풍수 비보적인 역할을 한다. 비보(裨補)란 도와서 모자람을 채운다는 뜻이 된다. 이를 좀 더 쉽게 풀이해 보면 보허진압(補虛鎭壓), 즉 허(虛)한 곳을 보충하여 주고 강한 곳을 눌러 준다는 뜻이 된다. 세상에는 결함이 없는 자리란 없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 지세(地勢)의 허결(虛缺)함을 방비, 보충, 변경시킬 수 있다는 논리가 있는데 이것이 풍수 비보설, 비보 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