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1103 |
---|---|
한자 | 馬浦里堂山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원마포마을|산기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상훈 |
의례 장소 | 마포리 당산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원마포마을|산기마을 |
---|---|
성격 | 민간 신앙|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보름날 낮 |
신당/신체 | 팽나무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마포리 당산제 는 음력 정월 보름날 낮에 산기마을과 원마포마을이 함께 마포리 당산에서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빌며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부안 지역의 당산제는 일반적으로 정월 초에서 보름날에 행하여지며, 제주는 종교적인 의미로 깨끗한 사람을 선정한다. 초상집에도 가지 않고 비린 것과 개고기를 먹지 않은 사람을 의미한다. 보통 제관, 축관, 집사 등을 선정한다. 제주는 보통 남자로 선정하는데 제물은 주당산과 따로 준비한다. 제물은 돼지머리를 비롯하여 삼색실과, 주(酒), 포(脯), 떡 등이 준비된다. 비용은 일반적으로 마을 재산이나 공동으로 갹출한 것으로 충당한다. 제는 진설, 재배, 초헌, 축, 아헌, 종헌, 소지, 음복 순으로 유교식 절차로 진행되며, 제가 끝나면 함께 음복하고 마을의 대소사를 논의한다.
[연원 및 변천]
마포리 당산제 는 원마포마을과 산기마을이 함께 당산제를 모신다. 과거에는 음력 정월 14일 밤부터 보름 새벽까지 지냈다고 한다. 마포리 당산제는 1970년대 말까지도 매우 엄격하게 지냈으나 이후에 중단되었다. 부안 4-H를 중심으로 10년 전에 다시 복원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마포리 당산은 팽나무를 당산으로 모시고 있다. 주변에 공장이 있어 짠물이 스며들어 고사 위기에 처해 있지만, 마을 사람들이 당산나무를 보호하기 위하여 매우 노력하고 있다.
[절차]
마포리 당산제 를 지내기 전에, 먼저 마포리 당산에 용 줄을 만들어 메고 마을 돌기를 한다. 이후에 줄다리기를 하고 당산에 용 줄을 감는 당산 옷 입히기를 한 뒤에 당산제를 모신다. 제일은 음력 정월 보름날 낮에 모신다. 물론 초상이 나거나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면 제는 음력 이월 초하룻날로 연기한다. 제관은 두 마을 원로로 정하여 지낸다. 비용은 모든 집마다 정성껏 추렴한다. 이때 짚도 거둔다. 제물은 돼지머리를 비롯하여 삼실과, 시루떡, 국, 밥, 생선 등을 준비한다. 제물 장만은 두 마을이 한 해씩 걸러 마을 회관에서 공동으로 준비한다. 제는 진설, 재배, 초헌, 축, 아헌, 종헌, 소지, 음복 순으로 유교식 절차로 모시며 깨끗한 사람은 모두 참여하여 비손한다. 제를 마치면 음식을 주변에 헌식하고 용 줄 사이에 과일을 끼우기도 한다.
[축문]
마포리 당산제 의 축문은 따로 없고, 비손하며 축원한다.
[부대 행사]
당산제를 마친 후에 두 마을 사람이 모여 음복하고 식사를 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다진다.
[현황]
마포리 당산제 는 중단되었다가 다시 복원되었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두 마을[원마포·산기]이 함께 모신다는 점이다. 마포리 당산제는 축제화를 이루면서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