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 있는 바지락죽 전문 향토 음식점.

[개설]

김인경 바지락죽은 직접 재배한 뽕잎과 오디를 이용하여 전통 방식으로 천천히 조리하는 바지락죽 전문 음식점이다. 김인경의 바지락죽은 쫄깃한 바지락과 함께 부드럽게 넘어가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죽에 들어가는 쌀은 부안 계화 쌀만 사용한다. 부안 계화 쌀은 찰지고 향이 좋으며 죽을 끓였을 때 퍼지지 않고 오래 간다. 생수삼도 바지락죽에 들어가는 중요한 재료이다. 생수삼은 바지락의 비린 맛과 해산물에 포함된 독성을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한다.

[건립 경위]

김인경은 김인경 바지락죽의 대표이며,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목정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요리에 재능을 보였고, 어린 시절 바지락죽을 끓이는 어머니를 도우면서 어깨너머로 조리법을 배우기도 하였다. 이후 다양한 업종에서 음식 관련 경험을 쌓으며 요리사로서의 꿈을 키웠다. 김인경 바지락죽은 원래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 읍내 물의 거리 안쪽의 컨테이너 박스를 얻어 시작하였다. 이어 깔끔하고 맛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매출이 올라 3년 만인 2003년에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 김인경 바지락죽을 개업하였다.

뽕잎과 오디를 이용하여 개발한 특화 메뉴인 뽕잎 바지락죽과 뽕잎 바지락전은 특허 인증까지 받았다. 식이 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한 뽕잎을 생잎 그대로 조리하면서, 뽕나무 육수 추출물을 더하여 상대적으로 영양가가 더 높고 맛도 더 부드럽다. 김인경 바지락죽은 국내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독일, 중국, 일본 등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변천]

김인경 바지락죽은 2003년에 개업했고, 2018년 이후로는 뽕 해삼죽 메뉴도 선보이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뽕 해삼죽 메뉴의 출시 배경은 다음과 같다. 2018년 전라북도 부안군이 군 대표 수산물 해삼을 이용한 해삼죽의 전국 최초 출시를 위해 해삼죽 조리 기술 전수 교육을 실시하였다. 전주대학교 한식조리학과 실습실에서 정혜정 교수 주관 하에 이루어진 전수 교육이었다. 전라북도 부안군 외식업 지부장을 비롯해 해삼죽 출시를 희망한 6개 업소[김인경 바지락죽, 변산 명인 바지락죽, 조개 미죽집, 백합 식당, 격포항 횟집, 모항 여정 식당]의 대표들도 참여하였다. 역사 속의 해삼 기록, 해삼의 성질과 영양 성분, 해삼의 소비 시장 및 상품화 가능성에 대한 강의와 함께 실습실에서 해삼죽 조리 및 시식 행사를 가졌다. 이후 김인경 바지락죽에서 뽕 해삼죽 메뉴를 선보이게 되었다.

[구성]

좌석 수는 110석이며, 차량 80여 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동절기는 오후 7시까지이다. 주요 메뉴는 바지락죽, 뽕잎 바지락죽, 뽕 해삼죽, 바지락 오디 회무침, 바지락 뽕잎전 등이다.

[현황]

김인경 바지락죽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국회 의원 김춘진 표창, 음식 문화 대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대상 수상, 식품 위생 안전 관리 우수 업소 전라북도지사 표창, 부안군 향토 음식 품평회 부안군수 표창 등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뽕나무 육수 및 뽕잎 함유 바지락죽 제조 방법 특허 인증[제10-0905171호]과 뽕잎 분말 함유 반죽 조성물 특허 인증[제10-0865454호]도 받았다. 에스비에스(SBS) 「맛대맛」[출장 맛대맛-변산반도], 케이비에스(KBS) 「무한지대 큐」[모듬 뽕 음식]·「티비(TV) 체험 삶의 현장」[뽕나무 재배], 엠비시(MBC) 「찾아라 맛있는 티비(TV)」[아나운서 추천 봄맛]·「전국 시대」 등 다수의 방송에도 출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