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평생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성인 학습자 문자 해득 교육.

[개설]

바래(BALE)는 ‘부안 라이프롱 에듀케이션(BuAn Lifelong Education)’의 축약 표현으로 부안군의 평생 교육을 의미한다.

[부안군 바래 청춘 학교]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시기나 장소에 상관없이 누구나 원하는 것을 배워 각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모두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평생 학습의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전라북도 부안군은 이런 현실에 발맞춰 2013년에 「평생 교육 진흥 조례」를 제정하고 2015년에 평생 교육팀을 신설하여 어르신 한글 교실 등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2016년부터는 성인 문해 교육 프로그램인 ‘바래 청춘 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다.

2017년 6월 12일에는 교육부가 주최하는 평생 학습 도시로 지정되어 주민의 근거리 학습권 제공을 위한 행복 학습 센터 등을 운영하며 지역 평생 교육을 활성화하기 시작했다. 2018년부터는 전라북도 교육청으로부터 학력 인증 문자 해득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지정 받아 성인 학습자 학력 인증 제도를 활용한 초등학교 졸업 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평생 학습 교육에 접근하기 어려운 소외 지역 마을의 경로당을 지정하여 만학도 학습자들에게 한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학력 취득을 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바래 청춘 학교 프로그램]

초등 학력 인증 프로그램인 전라북도 부안군의 바래 청춘 학교는 준비반, 학력 인증반, 졸업반으로 구분하여 부안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연중 210시간~216시간으로 운영된다. 읍·면 성인 문해 한글 교실인 ‘어르신 바래 청춘 학교’는 12개 거점 마을의 경로당이나 마을 회관 등에서 30주 동안 120시간~180시간으로 정해 실시하고 있다. 바래 청춘 학교의 모집 기간은 매년 1월~2월이고, 운영 기간은 3월~12월이며, 교육비는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전액 지원한다.

[현황]

매년 전국 지역 거점 기관과 연계하여 전국 동시 시화전을 개최하고, 부안군 평생 학습 어울림 한마당 편지 쓰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9년 2월에 전라북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2018학년도 문자 해득 프로그램 초등 학력 인정서 합동 수여식에서 바래 청춘 학교 수강생 8명이 인정서를 받았고, 2020년 2월에도 바래 청춘 학교 수강생 8명이 초등 학력 인정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