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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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平生敎育 |
영어공식명칭 | BALE Lifelong Education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중기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이루어지는 성인 대상 평생 교육 활동.
[개설]
과학 기술의 발달로 고령화 사회가 눈앞에 다가옴에 따라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삶이 한층 요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기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원하는 것을 배워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모두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평생 학습 공동체의 조성 필요성도 날로 커지고 있다. 국가와 지방 자치 단체가 앞장서 구성원의 자아실현 및 삶의 질 향상을 도와 공동체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공동체와 구성원의 공동 성장 및 발전을 추구하려는 것이다.
‘평생 교육[lifelong education]’이라는 개념은 1965년에 열린 유네스코 세계 성인 교육 발전 회의에서 처음으로 제시되었다. 우리나라에는 1972년에 도입되었고, 이후 우리 국민들의 기초 교육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우리나라 현행 헌법은 평생 교육 진흥을 국가의 책무로 정하고 있고, 국가는 그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학교의 정규 교육 과정을 제외한 모든 형태의 조직적인 교육 활동에 관한 별도의 「평생 교육법」[법률 제6003호]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부안군 바래 평생 교육]
전라북도 부안군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2013년에 「평생 교육 진흥 조례」를 제정하고 2015년에 평생 교육팀을 신설하여 어르신 한글 교실, 평생 학습 마을 배움터 등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2016년부터 성인 문자 해득 교육과 관련한 국비 공모 사업에 매년 선정되어 한글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안읍 중국어 교실’과 함께 온라인으로 중국어와 민간 자격증 무료 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 2017년 6월에는 교육부가 주최하는 평생 학습 도시로 지정되어 지역 평생 교육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전라북도 부안군의 평생 교육 프로그램인 ‘부안 배달 강좌’는 군민들의 요청에 의해 공공시설, 복지 시설[경로당, 마을 회관 등] 등으로 직접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군민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소외 계층[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또는, 15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에서 필요로 하는 강좌를 개설하여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복 학습 센터는 주민의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과정을 지원하는 평생 교육 프로그램이다. 읍·면 단위의 공공시설, 마을 회관, 지역 유휴 시설에 행복 학습 센터를 설치하고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보안면, 변산면, 진서면에서 오카리나, 가야금, 인공 암벽 등반 등의 취미 활동과 바리스타, 제과 제빵, 가구 만들기, 유튜버 양성 과정 등의 실용 교육을 합쳐 모두 13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2018년에는 전라북도 부안군이 전라북도 교육청으로부터 학력 인증 문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지정되어, 지역 대학과 연계한 평생 학습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현재 전라북도 부안군에서는 초등 학력 인정 성인 문해 교육 프로그램인 ‘부안군 바래 청춘 학교’와 읍·면 성인 문해 한글 교실인 ‘어르신 바래 청춘 학교’를 비롯하여 온-오프라인 중국어 교실, 전통 침선 공예 지역 특화 학습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외국어와 자기 계발 등을 위한 ‘글로벌 온라인 교실’, 민간 자격증 취득 과정 48종을 다루는 ‘자격증 온라인 교실’, 영어와 중국어 말하기 능력 향상을 위한 원어민 ‘화상 외국어 교육’ 등 15개 사업 41개 상시 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