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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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邊山共同體學校 |
영어공식명칭 | Byeonsan Community School |
이칭/별칭 | 부안변산공동체학교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기관 단체/학교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운산로 254-21[운산리 65-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중기 |
개교 시기/일시 | 1998년 3월 - 변산공동체학교 개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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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기/일시 | 2000년 - 변산공동체학교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에서 마포리로 이전 |
이전 시기/일시 | 2002년 - 변산공동체학교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에서 운산리로 이전 |
최초 설립지 | 변산공동체학교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
주소 변경 이력 | 변산공동체학교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마포로 204-24[마포리 172] |
주소 변경 이력 | 변산공동체학교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운산로 254-21[운산리 65-4] |
현 소재지 | 변산공동체학교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운산로 254-21[운산리 65-4] |
성격 | 대안 학교 |
설립자 | 윤구병|변산공동체 구성원 |
전화 | 063-584-0584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에 있는 사립 대안 학교.
[교육 목표(교훈 포함)]
사람은 혼자 살 수 있는 생명체가 아니며, 자연과 함께 살아야 하는 생명체라는 점을 바탕에 두어 ‘스스로 제 앞가림하는 힘과 함께 어울려 사는 힘 기르기’를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변천]
충북대학교 철학과 교수직을 사직하고 농사꾼이 된 윤구병이 변산공동체 구성원들과 함께 1998년 3월,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부안 김씨 재실(扶安金氏齋室)에서 변산공동체학교를 개교하였다. 변산공동체 초기 구성원에 속한 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활동을 시작하여 2000년 당시 폐교였던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소재 마포초등학교 건물을 지역 사회단체들과 공동 임대하여 2년간 이용하였다. 이후 2002년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에 흙집 두 채와 창고 하나를 신축하여 창고 건물을 교실로 쓰기 시작하였다. 강당과 목공실, 도예실 등을 확충하며 시설을 갖추어 나갔으며, 가난한 집 아이들을 맞이하기 위하여 2008년 변산공동체학교 중학교·고등학교 과정과 장학 재단을 결성하였다.
[교육 활동]
변산공동체학교는 자연 속에서 창조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청소년을 기르려는 의도로 운영하며, 일과 놀이와 공부가 하나인 세상을 추구하고 있다. 삶터이자 일터인 마을, 산과 들, 갯벌과 바다를 배움터로 삼으며, 마을 어른과 자연이 가르침을 베푸는 교사가 되는 학교라서 별도의 시설이나 울타리 없이 마을 생계 터전이 곧 학교이다. 같이 일하고, 같이 밥 먹고, 재산을 네 것 내 것 나누지 않고 모두가 공유하는 한 식구처럼, 학생들과 어른들이 더불어 살아간다.
시험이 아예 없으며, 공부는 하루 세 시간만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모두 어울려 일하며 산과 들에서 온몸으로 배운다. 오전에 국어와 영어, 수학, 인문학, 사회학, 자연학, 철학, 한문, 예술 등을 배우고 오후에는 농사일과 천연 염색, 효소 담그기, 목공, 요리 등 기초 살림을 익혀 왔으나, 2017년부터는 오전에는 노작, 오후에는 인문학과 목공, 도예 등을 주로 배우고 있다. 영어나 수학 같은 과목은 배우고 싶은 학생들끼리 동아리를 만들어 직접 꾸려 가기도 하는데, 대학을 가기 위한 지식 교육을 따로 실시하지 않는다. 봄에는 도보 여행, 여름에는 여름 계절 학교, 가을에는 가을걷이 축제 등 계절에 따른 특별 활동을 실시하며, 공동체 구성원과 학생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생활하고 일부를 시장에 내놓기도 한다.
[현황]
2020년 현재 박형진 교장 등 5명의 교사가 운영을 맡고 있으며, 강당과 도서실, 목공실, 도예실, 식당, 기숙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학생의 학령 제한은 없으나 주로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별도의 교육비나 기숙사비 없이 무상으로 밥상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 변산공동체 구성원의 자녀를 비롯하여 외지에서 찾아온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고, 고등학교 과정 수료 후 더 전문 공부가 필요한 경우에는 검정고시를 통해 진학하기도 한다. 활동 소식지 『구름산 마을 이야기』를 계간으로 발간하는데, 2020년 7월 14일에 제103호[2020년 여름호]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