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에서 매년 개최되는 부안군수 기 전국 남·여 궁도 대회.

[연원 및 개최 경위]

궁도는 오랜 역사가 있으며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스포츠이다. 민족 고유의 전통 문화 유산의 계승 발전과 궁도인의 친목 및 화합을 추구하며 지역의 인지도 상승과 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2년에 시작되었다.

[행사 내용]

부안군수 기 전국 남·여 궁도 대회 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참가한 선수들의 기량을 겨룬다. 개인전은 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실업부로 나누어진다. 단체전은 1팀 5명으로 단순 시수 순으로 32강을 선발한 뒤 16강은 토너먼트, 8강까지는 동점일 경우 선 다 시수 순으로 승패를 결정하고 4강부터 결승까지는 비교전으로 우승 팀을 가린다. 개인전은 3순 득점 기록 경기로 1·2·3·4 과녁이 사용되며 각궁 죽시를 우선으로 하고 1·2·3등에 한해 비교전을 실시해 최고 궁사를 가리게 된다.

[현황]

2019년 제8회 부안군수 기 전국 남·여 궁도 대회가 10월 27~29일 심고정(審固亭)에서 개최되었다. 부안군수 기 전국 남·여 궁도 대회는 전국의 궁도인 1,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궁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궁도인들에게 1807년 향사당(鄕射堂)부터 이어져 온 심고정은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2년에 심고정이 부안 스포츠 파크 내로 이전하고 현대적 시설을 갖춤으로써 궁도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궁도가 생활 체육으로 활성화되면서 주로 노년층에서 인기 있던 궁도가 최근에는 젊은 층도 즐겨 찾고 참여하는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레저 스포츠로 젊은 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