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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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邊山選拔大會 |
영어공식명칭 | Miss Byeonsan Pageant |
이칭/별칭 | 변산 아가씨 선발 대회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명숙 |
시작 시기/일시 | 1990년 - 제1회 변산 아가씨 선발 대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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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장소 | 변산 해수욕장 특설 무대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
주관 단체 | 전북도민일보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벚꽃로 54[진북동 417-62] |
행사 시기/일시 | 매년 7월 말 혹은 8월 초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변산 해수욕장에서 매년 7월 말 혹은 8월 초에 개최되는 미녀 선발 대회.
[연원 및 개최 경위]
1980년대 중반부터 각 지방 자치 단체들은 지역 특산물 및 지역 홍보의 수단으로 지역 축제에서 ○○ 아가씨를 선발하는 행사를 우후죽순 추진하기 시작하였다. 부안군에서도 여름 휴가철 변산 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안의 관광 명소와 변산반도 국립 공원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1990년에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변산 아가씨 선발 대회’로 불렀으나, 이후 ‘미스 변산 선발 대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행사 내용]
2019년 미스 변산 선발 대회는 7월 27일 부안 변산 해수욕장 특설 무대에서 개최되었으며, 미스 변산 선발 대회 30주년을 축하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초대 가수 공연, 미인 대회 참가자들의 퍼포먼스, 훌라, 방송 댄스 등으로 구성되었다. 사회는 전주MBC DJ 김차동과 미스 변산 출신의 MC 문하임이 맡았다.
[현황]
미스 변산 선발 대회 는 전북도민일보가 주최하고 부안군이 후원하고 있다. 부안군은 2002년부터 미스 변산 입상자를 부안군 관광 홍보 대사로 위촉하여 활동하게 하고 있다. 2019년 선발된 미스 변산 여성들은 2023년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개최를 앞두고 부안 홍보 사절단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평가]
1997년 『경향 신문』은 전국 261개 시군구 중 절반 이상이 미인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나, 공신력 있는 행정 기관이 성을 상품화하고 있고, 지역 특산품 판촉에도 큰 효과를 내지 못하는 실속 없는 행사라고 비판한 바 있다. 미스 변산 선발 대회는 전적으로 전북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있으나, 부안군도 일정액을 후원하고 있다. 2012년 『부안 독립 신문』은 부안군이 4000만 원을 후원하고도 실속을 챙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하였다. 또한 2008년 주최 측인 전북도민일보에서는 수상자에게 군청 취업 혜택을 내걸었으나, 정작 수상자에게 입사 혜택은 주어지지 않았다고 보도하기도 하였다. 성 인지 감수성 및 젠더 평등이 중요해지는 만큼 지방 자치 단체가 지역 홍보의 수단으로 미녀를 선발하는 것이 시대착오적이라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이제 미스 변산 선발 대회의 폐지를 재고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