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에서 매년 12월 초 개최되는 겨울철 지역 축제.

[개설]

“겨울 숭어 앉았다 나간 자리 뻘만 훔쳐 먹어도 달다”라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 숭어는 육질이 연하고 담백한 생선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겨울철 서해안 앞바다에서 주로 잡혀 부안군의 겨울철 특산품으로 관광객의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부안 상설 시장 및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7년에 시작되었다.

[행사 내용]

2018년 제9회 설숭어 축제는 12월 14~16일 부안 상설 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열렸다. 프로그램은 와글와글 시장 가요제[JTV], 숭어등 점등식, 식전 공연, 숭어 경매, 상인 동아리 공연, 부안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 숭어 맨손 잡기, 숭어 낚시, 숭어 잡기, VR 체험, 먹거리 장터, 경품 추첨, 숭어 특가 판매, 숭어 어탁 체험, 부안 특산물 판매, 먹거리 체험[숭어국밥, 숭어튀김] 등으로 구성되었다.

2019년 제10회 설숭어 축제는 12월 6~8일에 열렸으며, 개막식과 함께 JTV 전주방송 주관의 와글와글 시장 가요제를 시작으로 숭어 잡기, 숭어 빨리 먹기 이벤트, 숭어 특가 판매, 그리고 축제의 심벌인 ‘부안군 설(雪)숭어’를 활용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행사 및 연계 행사를 추진하였다.

[현황]

설숭어 축제 는 부안상설시장상인회가 주관한다. 2016년에는 부안상설시장상인회와 함께 부안상설시장문화관광형사업단이 공동으로 설숭어 축제를 주최하기도 하였다. 설숭어 축제의 메인 행사 중 하나인 JTV 와글와글 시장 가요제는 전라북도 상인협회가 주최하고, JTV가 주관해 오고 있다. 2015년에는 부안 상설 시장 내 댄스 스포츠, 요가, 난타 등의 상인 동아리가 결성되어 축제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부안상설시장상인회는 축제 기간 동안의 숭어회 판매 수익금 일부를 연말 불우 이웃 돕기에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