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916 |
---|---|
한자 | 禹金巖圖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미술과 공예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창주 |
작가 생년 시기/일시 | 1713년 - 강세황 출생 |
---|---|
창작 시기/일시 | 1770년~1771년경 - 「우금암도」 창작 |
작가 몰년 시기/일시 | 1791년 - 강세황 사망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4년 10월 7일~11월 23일 - 「우금암도」 국립 전주 박물관 특별전 ‘표암 강세황-시대를 앞서간 예술혼’에서 전시 |
소장처 | 카운티 미술관 -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5905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36 |
성격 | 서화|회화 |
양식 | 수묵화|서화 |
작가 | 강세황(姜世晃) |
재질 | 한지 |
소유자 | 카운티 미술관 |
관리자 | 카운티 미술관 |
[정의]
조선 시대의 문신·서화가 강세황이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 일대를 유람한 후 남긴 서화.
[개설]
표암(豹菴) 강세황(姜世晃)[1713~1791]은 조선 후기 시서화(詩書畫)에 고루 뛰어난 삼절(三絶)[세 가지 재주에 뛰어난 사람]이었고, 높은 안목을 가진 서화 평론가로도 이름이 높았다.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畫)와 사군자(四君子)를 즐겨 그렸으며, 조선 시대 처음으로 서양의 미술 기법을 이용해 입체적인 그림을 그렸다. 2014년 10월 7일~11월 23일 국립 전주 박물관의 특별전 ‘표암 강세황-시대를 앞서간 예술혼’에서 「우금암도(禹金巖圖)」를 전시하였다. 「우금암도」는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우금암도」는 가로 358.8㎝, 세로 28.6㎝ 크기의 한지에 먹으로 쓰고 그린 서화이다. 한지 6장을 붙여 만든 긴 두루마리 형태의 작품이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보면 우금암(禹金巖)과 우금암의 원경이 그려져 있고, 변산 일대를 답사한 「유우금암기」가 기록되어 있다. 그 다음으로 차례로 문현, 실상사, 용추[직소 폭포], 극락암 등이 그려져 있다.
[내용]
「우금암도」는 1770년(영조 46)~1771년(영조 47)경 강세황이 부안의 변산 일대를 유람하며, 풍경과 답사기를 하나의 화폭에 그리고 기록한 작품이다. 강세황의 유람 기록인 「유우금암기(遊禹金巖記)」를 보면 변산 일대를 답사한 경로는 다음과 같다. 강세황은 부안 서문에서 출발해 서남쪽으로 약 3.93㎞[10여 리]를 간다. 왼쪽으로 고부와 정읍 땅을 보고, 오른쪽의 변산 산봉우리를 보며 동림서원(東林書院)을 지난다. 얼마를 더 가서 울창한 소나무 숲 밑의 서원을 지난다. 다시 약 3.93㎞를 지나 변산의 입구에 도달하고, 얼마를 더 가서 개암사(開巖寺) 뒤의 우금굴에 오른다. 이후 약 7.85㎞[20여 리]를 더 가서 실상사(實相寺)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다음 날 월명암(月明庵)에 올랐다가 내려와 용추를 거쳐 내소사(來蘇寺)에 도착한다. 이후 말을 타고 개암사를 거쳐 부안현(扶安縣)에 도착한다. 주요 풍경으로 우금암과 우금암의 원경, 문현, 실상사, 용추, 극락암 등이 그려져 있다.
[특징]
강세황은 작가의 개성과 습관적인 필치, 기량을 배제하고 사물과 닮게 그리려 하는 진경관을 바탕으로 높은 식견과 넓은 견문을 담은 진경산수화를 추구하였다. 강세황의 「우금암도」는 빠른 필치로 변산 일대의 경관을 사실적으로 그려 내면서 문인화(文人畫)의 고상한 맛을 담아 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