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에 있는 지역 문화 예술 진흥 기관.

[개설]

부안문화원은 전라북도 부안 지방의 전통 문화 계승 발전, 새로운 문화 창달과 고유문화 유산 보호 발굴, 향토 사료 정리 및 각종 문화 행사 주관·지원 등에 관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지방 문화원 진흥법」 제4조[지방 문화원의 설립]에 의거 설립된 전국 230개, 전라북도 14개 문화원 중 하나이며,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전라북도 문화원연합회에 속해 있다.

[설립 목적]

부안문화원은 전라북도 부안 지역의 고유문화 계발·보급·보존·전승·선양, 향토사 조사·연구 및 사료 수집·보존, 지역 문화 행사 개최와 학술 행사 및 부안 문화 관련 자료 수집·보존·보급, 국내·외 문화 교류, 지역 문화에 관한 사회 교육과 지역 문화 환경 보존 등에 관한 활동을 통해 부안 지역 문화와 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85년 4월 20일 청우실업학교 강당에서 부안문화원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윤갑철 부안문화원 설립추진위원장 주관 하에 창립총회를 열었다. 1987년 5월 28일 사단 법인 부안문화원의 설립이 인가되었고, 1994년 9월 12일 「지방 문화원 진흥법」에 의한 부안문화원의 설립이 인가되었다. 1995년 5월 28일 법원에 등기를 마쳤고, 1996년 11월 16일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선은리 288로 이전하였다. 1998년 3월 6일 문화관광부로부터 한국 문화 학교 지정을 받았고, 2001년 4월 28일 매창 공원의 조성과 함께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매창로 89[서외리 567]의 매창 공원 내로 이전하였다. 2019년 1월 31일 매창 테마관 준공에 맞추어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매창1길 25[서외리 486-1]의 매창 공원 내로 이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역대 부안문화원장은 다음과 같다. 먼저 윤갑철이 1대 원장[1987년 5월 28일~1991년 5월 27일]과 2대 원장[1991년 5월 28일~1995년 5월 27일]에 이어, 3대 원장[1995년 5월 28일~1996년 11월 26일]까지 맡았다가 도중에 사임하였다. 다음으로 김민성이 3대 원장 잔여 임기[1996년 11월 27일~1999년 5월 27일]를 마치고, 4대 원장[1999년 5월 28일~2003년 5월 27일]까지 역임하였다. 이어 김원철이 5대 원장~8대 원장[2003년 5월 28일~2019년 5월 27일]을 맡았고, 현재는 김영렬이 9대 원장[2019년 5월 28일~2023년 5월 27일]을 맡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안문화원은 지역 고유문화 계발·보급·보존·전승·선양, 향토사와 문화에 관한 조사 연구 및 자료 수집·보존 작업, 매창 문화제, 매창 학생 백일장 사생 대회 등 지역 문화제 개최 등과 관련한 사업과 업무를 주로 수행한다. 동학 농민 혁명 백산 봉기 대회, 반계(磻溪) 유형원(柳馨遠)[1622~1673] 선양 등과 같은 향토사를 보존하고 알리는 사업을 비롯해 역사 문화 답사나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 등과 같은 지역 문화에 대한 사회 교육 활동도 벌인다. 또한 지역 환경 보존 등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문화 활동에도 매진하고, 1998년 3월 6일 문화관광부로부터 문화 학교 지정을 받아 부안 문화 학교도 운영한다. 문화 학교에서는 서예 교실·데생 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 외에 어르신 문화 학교로 시 낭송, 오카리나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공모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정기 간행물로 제24호 『부안 문화』를 발행했으며, 단행본으로는 『신석정 문학과 인생』[1997], 『우리가 알아야 할 생활 예절』, 『부안 지방의 구전 민요』[2004], 『부안의 속신어』[2005], 『부안 향토 교본』, 『부안 유물 유적지』, 『유봉래산일기』[2007], 『부안민장치부책』, 『부안의 고인돌』[2008], 『조선왕조실록 부안의 인물』 상·하[2008], 『문화와 함께하는 부안군 변산반도 관광 길잡이』[2008], 『매창 전집 6집』[2010], 『황혼에 서서』[2010], 『동학 농민 혁명과 부안』[2011], 『부안군 군세 일반』[2012] 『반계 기초 자료 조사 보고서』[2014], 『1960년 부안 표정 살래야 살래야』[2014], 『부안 유절암 소장 고문서』[2016], 『부안 땅 이름』[2016], 『부안 동학 농민 혁명 자료집』[2016], 『이화우 흩날릴 제』[2017], 『홍재일기 탈초집』[2017], 『고지도와 사진으로 본 부안』[2018], 『부안 죽막동 수성당굿 복원을 위한 학술 보고서』[2018], 『부안의 상장례』[2019] 등을 발간하였다.

[현황]

2020년 6월 30일 현재 김영렬이 제9대 원장을 맡고 있으며, 일반 회원은 300명이다. 임원진은 원장 1명, 부원장 1명, 이사 17명[원장, 부원장 포함], 감사 2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직원은 사무국장 1명과 사무 팀장 1명, 사무 주임 1명을 두고 있다. 전라북도 부안의 여류 시인 매창을 기리는 매창 테마관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원장실, 수장고, 자료실, 세미나실, 회의실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1층에는 매창 관련 전시 공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