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동진면 당상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교회.

[설립 목적]

사랑의 교회는 전라북도 부안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전라북도 부안 지역은 미국 남장로교 군산선교부와 전주선교부가 나누어 선교에 힘을 기울인 지역이다. 당상교회는 전라북도 부안 지역 기독교 전파의 거점 역할을 한 교회로서 전라북도 부안군 동진면 당상리에 자리하고 있다. 당상교회가 있는 지역은 바다와 접하고 있어 무속 신앙이 강했고, 따라서 초기에 기독교가 뿌리내리는데 큰 어려움을 겪은 곳이었다. 전라북도 부안 지역 선교의 시작은 이눌서[레이놀즈] 선교사가 군산을 출발해 해안선을 따라 부안 당산포에 배를 정박시키고 복음을 외친 것이었다. 당상교회는 이눌서 선교사가 전하던 복음을 가장 처음 받아들인 김윤식, 신자영, 김두남 등이 예배를 보면서 설립하였다.

당상교회는 1907년(고종 44) 전라북도 부안군 동진면 당하마을에 39.67㎡ 규모의 교회당을 건축하고 전라공회에 등록하였다. 1910년(순종 4) 조선야소교장로회 전북노회에, 1927년 9월 20일 조선야소교 군산노회의 분립과 함께 군산노회에 속하게 되었다. 1928년 초대 장로로 김두남이 장립되었다. 1956년 신동석이 제2대 장로로 장립되었고, 1957년 김용기 전도사가 부임하였다. 1958년 군산노회에서 전서노회가 분립하며 전서노회에 소속되었고, 1959년 김이봉이 장로로 장립되었다. 1960년 행안중앙교회, 1961년 동신교회[현 조포교회], 1972년 창북교회가 분립해 나갔다. 1958년부터 1994년까지 강천식, 이열천, 정연모, 강명석, 김진수, 조임환, 소인용, 조용식, 서만진, 이윤영, 강동진, 최득규, 김연현, 문병윤, 방운술 등의 전도사들과 채갑종 목사가 시무했다.

1961년 전라북도 부안군 동진면 당상리 369에 건평 79.34㎡ 규모의 교회당을 신축하고 입당 예배를 보았고, 1976년 당상리 산14-9에 138.34㎡ 규모의 교회당을 완공해 입당 예배를 보았다. 1981년 성전 봉헌 예배를 보았고, 신윤석이 4대 장로로 장립되었다. 1990년 8월 15일에 158.68㎡ 규모의 교회당을 증축했고, 99.17㎡ 규모의 교육관 및 부속 건물과 82.64㎡ 규모의 사택을 신축했다. 1997년 11월 7일 현 김하은 목사가 부임했고, 2003년 3월 2일 이준용, 신영욱이 장로로 임직했다. 2005년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자’는 표어 아래, 제77회 전서노회 정기노회에서 당상교회를 사랑의 교회로 개명하였다. 2008년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부풍로 12[서외리 211-4]의 건물을 100주년 기념 비전 성전 건물로 구입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사랑의 교회 비전은 주님이 세계 복음화를 위해 12명의 제자를 삼았듯이 모든 성도가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제자가 되어, 복음 사명을 감당하고 주님을 기쁘게 하는 교회로 나아가는 것이다.

[현황]

사랑의 교회는 김하은 담임 목사를 비롯하여 장로 2명, 안수 집사 2명, 권사 13명 등 80여 명의 교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예배 시간은 주일 1부 10시, 2부 11시 30분이며, 찬양 예배, 수요 예배, 새벽 예배를 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사랑의 교회의 설립에 대해서는 양산리에 집을 한 채 빌려 기도회로 모이다 구지마을로 교회를 옮겨 예배를 보았다는 설도 있다. 또한 1972년 11월 당상교회에서 분립된 창북교회가 당상교회 구 건축 자재를 가져다 교회당을 건축할 때 천정에 설치된 상량에서 ‘구주강생 갑신년’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고 하며, [신영풍 장로] 이로 볼 때[신영풍 장로는 이를 두고, 이를 두고 신영풍 장로는] 1884년(고종 21) 무렵에 설립된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