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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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來蘇寺 |
영어공식명칭 | Naesosa Temple |
이칭/별칭 | 소래사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로 243[석포리 268]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경석 |
건립 시기/일시 | 633년 - 소래사 창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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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중창 시기/일시 | 1640년 -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 건립 |
중수|중창 시기/일시 | 1902년 - 내소사 수축 |
문화재 지정 일시 | 1963년 1월 21일 - 내소사 동종 보물 제277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1963년 1월 21일 - 내소사 백지묵서 『묘법연화경』 보물 제278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1963년 1월 21일 - 내소사 대웅보전 보물 제291호 지정 |
중수|중창 시기/일시 | 1983년 - 내소사 일주문 건립 |
중수|중창 시기/일시 | 1985년 - 내소사 대웅보전 중수 |
중수|중창 시기/일시 | 1986년 - 내소사 천왕문 건립, 설선당과 요사 보수|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6년 9월 8일 - 내소사 삼층석탑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24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6년 9월 8일 -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25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6년 9월 9일 - 내소사 일원 전라북도 기념물 제78호 지정 |
중수|중창 시기/일시 | 1987년 - 내소사 봉래루 해체 복원 |
중수|중창 시기/일시 | 1988년 - 내소사 요사 진화사 건립 |
중수|중창 시기/일시 | 1995년 - 내소사 수각, 종각, 범종 조성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7년 8월 8일 - 「내소사 영산회괘불탱」 보물 제1268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8년 3월 9일 - 내소사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255호 지정 |
최초 건립지 | 내소사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로 243[석포리 268] |
현 소재지 | 내소사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로 243[석포리 268] |
성격 | 사찰 |
창건자 | 혜구 두타 |
전화 | 063-583-7281 |
홈페이지 | 내소사(http://www.naesosa.kr)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 소속 사찰.
[개설]
내소사(來蘇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이다. 월명암(月明庵)에서 남쪽으로 약 6㎞ 산등성이를 타고 내려가면 앞에는 줄포만이 환히 보이는 관음봉(觀音峰)이 나오고, 바로 이 관음봉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건립 경위 및 변천]
내소사는 633년(백제 무왕 34)에 혜구 두타(惠丘頭陀)가 세웠다고 전하며, 원래 이름은 소래사(蘇來寺)였다. 창건 당시에는 대소래사와 소소래사가 있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모두 없어졌다. 천여 년이 지난 1633년(인조 11)에 청민 선사가 대웅보전(大雄寶殿)을 지어 중창했고, 1640년(인조 18) 청영(淸映)이 설선당(說禪堂)과 요사(療舍)를 지었다. 1902년(고종 39)에는 관해(觀海)가 수축하였다. 1983년 혜산 선사가 내소사 주지에 취임하면서 일주문(一柱門)을 세우고 1985년 대웅보전을 중수했으며, 1986년 천왕문(天王門)을 짓고 설선당과 요사를 보수하였다. 1987년 봉래루(蓬萊樓)를 해체·복원했으며, 1988년 요사인 진화사(眞華舍)를 건립하였다. 1995년 수각(水閣)과 종각을 짓고, 범종 등을 조성하여 오늘의 대가람(大伽藍) 면모를 갖추었다.
[활동 사항]
내소사는 정월 초하루, 추모제, 다례제(茶禮祭), 부처님 오신 날, 추석 등의 연중행사와 함께 각종 기도를 행하며, 매달 초하루, 관음 재일, 지장 재일에 법회를 진행한다. 내소사 템플스테이(Temple stay)를 비롯해 산사 음악회, 경전 학교, 생태 학교, 성지 순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 취약 계층에 대한 장학금 기탁, 보육원을 비롯한 불우 아동 시설 방문 및 후원 등의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정월 대보름에는 내소사 일주문 당산나무 앞에서 내소사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내소사 석포리 당산제도 개최한다. 불교와 민간 신앙의 융합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내소사는 일주문, 천왕문, 부도전, 보종각(寶鐘閣), 범종각(梵鐘閣), 봉래루, ‘내소사’라는 현판이 있는 설선당과 요사, 무설당(無說堂), 내소사의 종무소를 겸하는 보현당(普賢堂), 템플스테이를 하는 회승당(會僧堂), 대웅보전, 관심당(觀心堂), 조사당(祖師堂), 지장전(地藏殿), 관음전(觀音殿), 봉래선원(蓬萊禪院) 진화사, 삼성각(三聖閣)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웅보전은 석가모니(釋迦牟尼)를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살(文殊菩薩)과 보현보살(普賢菩薩)을 모신 불전으로 1633년 청민 선사가 절을 고칠 때 지은 것이라 전한다.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3칸이며, 지붕은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한 장식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며, 밖으로 뻗쳐 나온 부재들의 포개진 모습은 조선 중기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대웅보전의 꽃문살에서는 당시의 뛰어난 조각 솜씨를 엿볼 수 있으며, 불상 뒤쪽 후벽에는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것 중 가장 큰 ‘백의관음보살좌상’이 그려져 있다. 대웅보전 현판은 원교(圓嶠) 이광사(李匡師)[1705~1777]가 쓴 글씨이다.
내소사의 부속 암자로는 지장암(地藏庵)과 청련암(靑蓮庵)이 있다. 지장암은 본래 통일 신라 초기 진표 율사(眞表律師)가 창건한 은적암의 옛 터로, 진표 율사가 이곳에서 3년간 기도하여 지장보살(地藏菩薩)의 현신수기(現身受記)를 얻은 곳이라 전한다. 이후 1940년 승려 해안(海眼)이 복원하여 ‘지장암’이라 이름했고, 1950년에 서래선림(西來禪林)을 개설한 후 호남 지역 불교 중흥과 선풍(禪風) 진작의 중심이 되었다. 지장암 내에는 서래선림, 나한전(羅漢殿), 자양당(慈養堂) 등의 건물이 있다.
[관련 문화재]
내소사에 현존하는 당우(堂宇) 및 중요 문화재로는 보물 제291호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보물 제277호 부안 내소사 동종[고려 동종(高麗銅鐘)], 보물 제278호 백지묵서 『묘법연화경』[법화경절본사경(法華經折本寫經)], 보물 제1268호 「내소사 영산회괘불탱」, 내소사 삼층석탑[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24호],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25호], 내소사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255호] 등이 있다.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은 1623년(인조 1)에 완공된 것으로 의장(意匠)과 기법이 매우 독창적인 조선 시대의 대표작이다. 못 하나 쓰지 않고 나무를 깎아 만들었다고 하며, 법당 내부의 벽면에 그려진 관세음보살상 등의 그림도 뛰어나다. 전설에 의하면, 건물은 호랑이가 화현(化現)한 대호 선사(大虎禪師)가 지었다 하고, 벽화는 관세음보살의 화현인 황금빛 날개를 가진 새가 그렸다고 전한다.
부안 내소사 동종 은 1222년(고종 9) 변산 청림사(靑林寺)에서 만든 종인데, 1850년(철종 원년) 땅속에서 발굴된 뒤 내소사로 옮겼다고 한다. 백지묵서 『묘법연화경』은 조선 초기에 이씨 부인이 망부(亡夫)의 명복을 빌기 위해, 한 글자를 쓰고 한 번 절하는 지극한 정성으로 필사한 것이라고 한다. 설선당은 정면 6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며, 인조(仁祖) 때 승려의 수학 장소로 건축되었다. 봉래루는 1414년(태종 14) 실상사지(實相寺址)에서 이건했다고 한다.
내소사 일원은 전라북도 기념물 제7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내소사 일주문에서 시작되는 600m의 내소사 전나무 숲길은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다. 내소사 석포리 당산제는 정월 대보름에 내소사 일주문의 당산나무 앞에서 내소사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개최하는 행사로서 중요한 무형 민속자료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