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에 있는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속 연구 기관.

[개설]

전라북도 부안군은 2005년부터 사양 산업이던 양잠 산업을 기능성 고부가 가치 품목으로 선정하여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신활력 부안 오디뽕 특화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고, 2006년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부안 누에 타운 특구’로 지정됐다. 부안참뽕연구소는 전라북도 부안군이 4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참뽕 기반 시설을 조성하기 시작하면서, 부안 누에 타운, 부안 청소년 수련원, 잠사 곤충 시험장 등과 함께 건립된 참뽕 연구 기관이다.

[설립 목적]

참뽕 재배 기술 확립 및 부안 오디 가공에 관한 연구·교육 활동을 통해 참뽕 가공품을 표준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여 전라북도 부안군의 참뽕 오디 산업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부안참뽕연구소는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산하의 주요 기관 중 하나로, 2011년 4월 29일에 개소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안참뽕연구소는 참뽕 가공품 연구, 오디 유효 성분 분석, 병해충 방제·육종·재배 연구 및 기술 지도, 장비 구축, 기업 지원, 교육 훈련 등에 관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안 오디의 산업적 적용과 항당뇨 물질 규명, 뽕잎 오디 기능성 쌀 등에 관한 연구 성과를 통해 첨단 산업과 연계한 ‘부안 참뽕’ 브랜드를 홍보해 나가고 있다.

[현황]

부안참뽕연구소는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의 누에 특구에 있으며, 부지 7만 6186㎡에 건물 연면적 990㎡의 지상 2층 건물로 되어 있다. 참뽕 재배·가공 연구 시설, 교육장, 홍보관 등을 마련하여 운영 중이다. 자가 품질 검사, 영양 검사, 기능성 제품 개발, 농산물 안전성 검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질량 분석기 등 54종의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부안참뽕연구소 홍보관에서는 오디, 뽕잎, 누에 등 양잠 산물을 이용한 부안 뽕주, 와인, 오디즙, 오디잼, 누에환 등의 가공 상품을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부안참뽕연구소는 참뽕 재배 기술과 가공 아르 앤드 디(R＆D) 분야를 함께 연구해 부안 뽕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오디뽕 표준 재배 매뉴얼을 연구·확립·보급하여 안전하고 품질 좋은 오디 생산의 핵심 기술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공동 가공 센터를 통해 농가 단위에서는 갖추기 어려운 가공 장비를 해썹(HACCP) 시설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여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