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7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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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萬金防潮堤 |
영어공식명칭 | Saemangeum Embankment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성욱 |
준공 시기/일시 | 2010년 4월 27일 - 새만금 방조제 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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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새만금 방조제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군산시|김제시 |
성격 | 방조제 |
면적 | 33.9㎞[총 길이] |
전화 | 063-584-6822[새만금 홍보관]|063-733-1000[새만금개발청]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와 군산시 비응도동을 잇는 방조제.
[개설]
새만금 방조제는 새만금 간척 사업을 위해 축조된 세계 최장의 방조제이다. 이전까지 세계 최장이었던 네덜란드의 자위더르(Zuider) 방조제[32.5㎞]보다 1.4㎞가 더 길어,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북(Guinness Book)에 등재되었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전라북도 부안군, 김제시, 군산시에 걸쳐 있다. 새만금 간척 사업은 전라북도 군산시 비응도동에서부터 옥도면 고군산 군도(古群山群島)의 신시도(新侍島)를 거쳐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로 이어지는 총 33.9㎞에 이르는 새만금 방조제를 건설하고, 방조제 안쪽에 매립지[291㎢]와 호소(湖沼)[118㎢] 등을 포함하여 총 409㎢[서울 면적의 2/3, 여의도 면적의 140배 규모]의 간척지를 조성한 사업이다. 역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간척 사업이다. ‘새만금’은 전국 최대 의 곡창 지대인 만경 평야와 김제 평야를 합친 만큼의 새로운 땅이 생긴다는 의미로, 만경 평야의 ‘만(萬)’와 김제 평야의 ‘금(金)’자를 따서 만든 명칭이다. ‘새만금’이라는 명칭이 공식적으로 사용된 때는 1987년 11월 2일이다.
[변천]
1991년 11월 28일 새만금 간척 종합 개발 사업의 기공식과 함께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4개[1호~4호 방조제] 공사로 나뉘어 진행되기 시작했고, 4호 방조제[1991~1994], 3호 방조제[1991~1994], 1호 방조제[1991~1998], 2호 방조제의 순으로 준공될 예정이었다. 4호 방조제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의 섬인 야미도(夜味島)와 육지인 비응도동을 연결하는 11.4㎞ 구간으로 평균 높이 20m, 평균 밑너비 290m로 1994년 7월 물막이 공사를 완료하였다. 3호 방조제는 전라북도 옥도면 신시도와 야미도를 연결하는 2.7㎞ 구간으로 평균 높이 16m, 평균 밑너비 198m로 1994년 7월 물막이 공사를 완료하였다. 이와 함께 신시도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배수 갑문인 신시 배수 갑문 공사가 이어져 2006년 12월에 준공되었다. 홍수 때에 담수호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것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에 수문 10련을 제작·설치하는 공사였다.
1호 방조제는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와 가력도를 연결하는 4.7㎞ 구간으로 평균 높이 2m, 평균 밑너비 201m로 1998년 12월 준공되었다. 이와 함께 가력도에 축조된 콘크리트 구조물에 수문 8련을 제작·설치하는 가력 배수 갑문 공사가 이어져 2003년 12월에 준공되었다. 2호 방조제는 가력도와 신시도를 연결하는 9.9㎞ 구간으로 평균 높이 35m, 평균 밑너비 290m로 2006년 4월 21일 물막이 공사를 완료하였다. 새만금 방조제는 2차례의 공사 중단 끝에 2006년 4월 21일에 최종 끝막이 공사를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완료하였다. 이후 방조제 단면 보강 공사가 이루어지며 2010년 4월 27일 완공하여 외곽 방조제 준공식 행사를 거행하였다. 내부 개발은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전라북도 부안군은 4개 면[계화면, 동진면, 하서면, 변산면] 지역이 포함되어 있다.
[구성]
새만금 방조제의 주요 시설로는 방조제 33.9㎞, 방수제 125㎞, 배수 갑문 2개소[신시 배수 갑문, 가력 배수 갑문] 등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만경강(萬頃江)과 동진강(東津江)으로부터 유입되는 이상 홍수량을 신속히 배출하여 내부 개발지의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배수 갑문의 문비는 유압식 곡선형의 복수문비형[Double Gate]으로 만들었다. 선박 출입과 회귀성 어종의 보호를 위해 가력 배수 갑문과 신시 배수 갑문에 각 1개씩의 통선문을 만들었다. 수문 1개의 규모는 폭 30m, 높이 15m, 무게 484톤이다. 수문의 방류량은 초당 1만 5862톤으로 소양강 댐 방류량 5,500톤의 3배 규모이다.
[현황]
새만금 방조제의 완공에 이어 현재는 ‘새만금 기본 계획’에 따라 국제 협력, 산업 연구, 관광 레저, 농생명, 배후 도시, 환경 생태 등 6개 용도별 용지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새만금 신항만[총 18선석, 4.8㎢]과 남북 도로 및 동서 도로[총 43.57㎞] 등의 기반 시설 건설 사업이 진행 중이다. 신항만은 우선 3선석~4선석 규모로 2011년 말에 건설 공사에 착수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새만금 방조제의 축조로 전라북도 군산~부안 간 거리가 4차선 도로와 함께 66㎞ 단축되었고, 가력도, 신시도, 선유도 등 고군산 군도 11개 섬이 육지와 연결되며 교통 환경이 개선되었다.
한편 새만금 방조제의 축조와 함께 전라북도 부안군, 군산시, 김제시 사이에 새만금 간척 지구의 행정 구역 획정에 관한 법적, 행정적 분쟁이 발생하였다. 이에 대법원은 2013년 11월 14일 전라북도 군산시의 육지인 비응도동과 옥도면 신시도를 잇는 3호 방조제 및 4호 방조제를 군산시가 관할하도록 판결하였다. 행정자치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2015년 10월 26일 전라북도 부안군의 육지인 변산면 대항리와 가력도를 잇는 1호 방조제를 부안군이 관할하고, 가력도와 군산시 신시도를 잇는 2호 방조제를 김제시가 관할하도록 결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