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7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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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扶安- |
영어공식명칭 | Buan Laver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영숙 |
[정의]
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김.
[개설]
전라북도 부안군의 위도면, 진서면 곰소리, 변산면 격포리 지역을 중심으로 해안 전역에서 김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김은 바다의 홍조류 보라털과에 속하는 해조류로서 해태(海苔)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바다의 암초에 이끼처럼 자라 크기는 14㎝~15㎝, 너비 5㎝~12㎝ 정도이다. 자라면 몸은 긴 타원형 모양 또는 줄처럼 생긴 달걀 모양으로 되고 윗부분은 붉은 갈색, 아랫부분은 파란빛을 띤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부안 김 의 양식은 바다에 부표나 김발을 띄워 합성섬유나 그물을 이용하여 원초 김을 만들어내는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양식장에서 채취·수확한 원초 김을 1차 가공 공장으로 운반하여 마른 김으로 만든다. 공장으로 들어온 물김들이 1차 세척 과정, 이물질 제거 과정, 물김 절단 숙성 과정을 거친 후 대형 믹서기를 통해 분쇄되고, 분쇄된 김물이 자동화 기기에 설치된 김발에 뿌려진 후, 건조 과정을 거쳐 마른 김을 생산하게 되는 것이다. 부안 김은 고유의 향과 맛을 간직한 질 좋은 김으로만 엄선하여 가공한 알칼리성 자연 건강식품으로서, 김에서 추출된 포르피린(porphyrin)이라는 성분이 체내에 침입한 병원균과 대항하며 면역 기능을 높인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부안 김 은 가공 공장들이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 하서면, 변산면, 진서면 등에 있다. 2020년 부안 김의 생산량은 전년보다 14%, 매출액은 38%가 증가하여 최고 기록을 갱신하였다. 전라북도 부안 지역의 김 가공 공장 중 삼해상사는 국내 최대 김 전문 기업이다. 1968년 설립된 이래 50년 동안 김을 연구하고 김 관련 제품을 개발해 왔다. 그 결과 매년 제품의 70%~80%를 해외에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아이에스오(ISO) 9001, 아이에스오(ISO) 22000, 해썹(HACCP), 유에스디에이(USDA)[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유기농 등의 인증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는 70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고 정부로부터 세계 일류 상품 인증을 받았고, 한국 최대의 김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여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부안 김의 안정적 생산 및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