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7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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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Gomso Jeotgal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곰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영숙 |
제조(생산) 시기/일시 | 1960년대 이후 - 곰소 젓갈 생산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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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 | 곰소 젓갈 생산지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
체험장|전시처 | 곰소 젓갈 발효 식품 센터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곰소7길 16[곰소리 980] |
성격 | 특산물 |
용도 | 식용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곰소 일원에서 생산되는 젓갈류.
[개설]
곰소 젓갈 은 천일염만으로 이루어진 곰소 소금과 보전이 잘된 곰소만 청정 갯벌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수산물만을 엄선하여 원료로 사용하고, 변산반도 골바람과 서해 낙조를 받으며 자연 숙성 시킨 식품이다.
[연원 및 변천]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곰소 지역에서 젓갈 제조업이 시작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여러 문헌을 통해서 고려 시대라고 추측되고 있다. 곰소는 고려 시대부터 칠산 어장을 중심으로 한 조기잡이와 조기 건제품·염건품·염장품 등의 조기 가공품 생산으로 잘 알려진 곳이었다. 현재는 청정 해역인 변산반도 근해의 싱싱한 어류와 1년 이상 저장한 곰소 염전의 천일염을 사용한 담백하고 깊은 맛의 젓갈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곰소 지역에서 현대적인 젓갈 제조가 시작된 것은 1960년대 이후이다. 곰소 젓갈은 주로 어업에 종사했던 지역 주민들이 선어(鮮魚)를 판매하면서 나오는 부산물을 젓갈로 만든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현재까지도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곰소 지역은 1970년대 후반부터 젓갈의 상업화가 활성화되기 시작했고, 1990년대에 들어 젓갈 제조업체들이 모여 들면서 급성장하였다. 2003년 통계 자료에 의하면 곰소에서 젓갈을 직접 제조·판매하는 업체가 17개, 도소매로 젓갈을 구입해 자체 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업체가 3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곰소 지역에서 생산되는 젓갈은 멸치 액젓을 비롯해 새우젓, 바지락젓, 황석어젓, 갈치속젓, 멸치젓, 곤어리젓, 밴댕이젓, 잡젓 등 20여 종이며, 생산 물량의 대부분은 곰소 젓갈의 명성을 듣고 직접 찾아온 사람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1992년 이후로는 변산반도 일주 해안 관광 도로의 개통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젓갈 명소가 되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곰소 젓갈 은 맑고 푸른 서해의 칠산 앞바다 청정 해역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수산물을 10℃~15℃로 일정하게 온도를 유지하며 영양분을 잘 보존한 상태에서, 1년 이상 저장한 후 간수를 제거한 깨끗한 곰소 천일염에 버무려서, 변산반도의 골바람을 맞히고 서해 낙조를 받게 하며 장기간 자연 숙성 시키는, 전통 재래식 염장법으로 제조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명란젓, 낙지젓, 비빔 낙지젓, 어리굴젓, 오징어젓, 웰빙 오징어젓, 창난젓, 토하젓, 꼴뚜기젓, 청어알젓, 황석어 무침젓, 갈치속젓[순태], 아가미젓, 멍게젓, 밴댕이젓, 개불젓, 전어 젓갈, 새우젓, 육젓, 까나리액젓, 갈치속 액젓, 조개젓 등이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현재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곰소 젓갈 단지에서는 100여 개의 곰소 젓갈 생산 및 판매 업체가 성업 중이다. 곰소 젓갈을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2004년부터 곰소 젓갈 발효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10월 제13회 곰소 젓갈 발효 축제가 개최되었다. 주요 행사로는 젓갈 담그기, 삼색 소금 만들기, 젓갈 김치 담그기, 장어 잡기 등의 행사가 있었다. 최근에는 인터넷 쇼핑몰[곰소 젓갈, 곰소 청정 바다 젓갈, 곰소 다해 젓갈, 곰소 명인 젓갈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곰소 젓갈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