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멸치.

[연원 및 변천]

위도 멸치 는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일대에서 잡은 멸치를 익혀서 태양열에 자연 건조한 식품으로 자연 해풍 멸치라고도 한다. 위도 멸치는 깨끗한 수질에서 자란 중멸치만을 엄선한 것으로 볶음이나 조림 등 밑반찬용으로 사용된다. ‘위도 중멸치’는 생으로 담그는 위도 멸치 젓갈용으로도 쓰인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위도 멸치 는 9월~11월경에 연안 개량 안강망(鮟鱇網)으로 어획한다. 맛과 식감이 뛰어나고 싱싱하고 먹기 좋은 중멸치만을 엄선하여 끓는 물에 익힌 후 자연 건조시켜 생산하기 때문에 멸치의 영양이 그대로 살아 있는 천연 식품이다. 타우린(taurine)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cholesterol)의 함량을 낮추며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심장도 튼튼하게 한다. 심장병, 뇌졸중의 원인인 동맥 경화를 방지하고 어린이의 지능 발달에도 효과가 있는 고도 불포화 지방산인 이피에이(EPA), 디에이치에이(DHA)도 풍부하다. 항암 효과가 있는 나이아신(niacin)이 들어 있고 핵산의 함량도 풍부해 영양적으로도 균형이 잡힌 식품이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의 식도리와 대리 일대가 위도 멸치잡이의 주 어장이며, 특히 식도리 지역에서는 멸치잡이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위도 멸치는 맛과 식감이 뛰어난 멸치를 잡아 끓는 물에 익힌 후 건조·포장한 것으로 대도시로 유통되고 있다. 온라인상으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대는 1㎏에 1만 원대~2만 원대로 책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