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7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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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團地 |
영어공식명칭 | Gomso Fermented Seafood Production Complex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곰소항길 22-3[곰소리 788]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동헌 |
준공 시기/일시 | 1990년대 - 곰소 젓갈 단지 형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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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곰소 젓갈 단지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곰소항길 22-3[곰소리 788] |
성격 | 젓갈 생산 단지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곰소리에 있는 곰소 젓갈 생산업체 단지.
[건립 경위]
곰소 젓갈 단지는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곰소 지역의 젓갈 산업 육성을 위해 젓갈의 생산과 판매를 분리하여 생산업체의 집단화를 시도한 결과로 형성되었다.
[변천]
곰소만 젓갈의 제조·판매는 사포, 줄포와 같은 포구에서 시작되었다. 1990년 초기에 5명~6명의 객주가 있었으며, 1930년경에는 20~30가구가 젓갈을 직접 담아 도·소매업을 경영하였다. 줄포에서는 1960년대까지 어물전 거리를 따라 약 40여 개의 점포가 젓갈 제조·판매업에 종사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를 거치면서 토사로 인한 바다 매립으로 줄포항과 같이 줄포의 젓갈 제조·판매업도 점차 쇠퇴기를 맞이하였다. 이후 어업 조합과 부두 노조가 곰소항으로 이전하게 되자, 젓갈 생산에 필수적인 원활한 소금 공급을 뒷받침해 줄 염전도 있는 곰소항이 젓갈 제조·판매업을 부흥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되었다.
곰소 젓갈 산업의 역사는 1970년대와 198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초반~현재로 구분해서 살펴볼 수 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곰소항에서 젓갈을 대량으로 제조·판매하거나 잡젓을 제조·판매하는 업자 수가 증가는 했으나, 1960년대의 줄포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세였고, 규모도 더 영세했다. 1980년대에는 곰소항의 갯벌 퇴적과 어종 고갈 등으로 서해안의 다른 항구나 포구에서 젓갈을 구입하거나 담아서 곰소로 유입하였다. 1980년대는 교통 여건의 개선과 주변 관광지의 활성화로 곰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었고, 따라서 곰소 젓갈의 홍보, 상품화, 브랜드화 등이 활성화될 수 있었다. 이어 1990년대 초반부터 곰소는 서해안 지역의 주요 젓갈 산지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생산과 판매의 전문화를 도모하기 위해 젓갈 제조 공장과 젓갈 판매소를 분리하게 되면서 현재의 곰소 젓갈 단지가 형성되었다.
[현황]
곰소 염전의 천일염을 기반으로 하는 90여 개의 곰소 젓갈 생산업체가 성업 중에 있으며, 연간 약 7,000여 톤의 다양한 젓갈류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주요 판매 품목은 새우젓, 멸치젓, 갈치젓, 밴댕이젓, 꼴뚜기젓, 까나리액젓 등의 젓갈류와 명란젓, 청란젓, 오징어젓, 어리굴젓, 아가미젓, 꽃게장, 민물 참게장 등의 양념·무침 젓갈류이다. 젓갈 선물 세트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