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6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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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權相 |
영어공식명칭 | Bak Gwonsang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병남 |
[정의]
전라북도 부안 출신의 언론인.
[가계]
본관은 태인(泰仁)이다. 부인은 최규엽, 아들은 박일평, 딸은 박소희·박소원·박소라이다.
[활동 사항]
박권상(朴權相)[1929~2014]은 1929년 10월 25일에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태어났다. 1948년에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52년에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하여 1958년에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신문학(新聞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1965년에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니만 연수 과정을 수료했다.
1952년 『합동 통신』 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들인 이후 1958년 『세계 통신』 정치부장·출판부장, 1960년 『한국 일보』 논설위원, 1962년 『동아일보』 논설위원에 선임되었다. 1969년 다시 『동아 일보』 편집국장 대리가 되었고, 1971년 『동아 일보』 편집국장 및 신문편집인협회 운영 위원장에 선임되었다. 1973년부터 『동아 일보』 주영(駐英) 특파원을 지냈고, 1977년 논설위원 겸 안보통일문제연구소 소장에 선임되었다. 1980년 논설 주간 겸 안보통일문제연구소 상임 운영 위원으로 활동하다가, 8월에 제5공화국의 언론인 강제 해직 사건으로 해임되었다.
이어 1981년 미국 우드로 윌슨 국제 학술 센터, 1982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1985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세인트 안토니스 칼리지, 1986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중소연구소 등의 연구원 겸 자유 기고가로 활동했다. 1988년 한국방송공사[KBS] 이사로 추천되었으나 거부하고 『평화 신문』 편집 고문을 맡았으며, 1990년에 주간 『합동 통신』의 주필로 활동하기도 했다. 1998년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한국방송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가, 2003년 임기 1년을 앞두고 퇴직했다. 한국방송공사 사장 재임 중 보수 세력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제1공화국, 제3공화국, 제4공화국, 제5공화국을 비판하는 역사 관련 프로그램의 방송을 허용하여 강직한 언론인의 전형으로 불리게 되었다. 2014년 2월 4일 오전, 오랜 투병 끝에 향년 86세로 사망했다.
[저술 및 작품]
저서로는 『영국을 생각한다』[1979], 『자유 언론의 명제』[1983], 『미국을 생각한다』[1985], 『웃물이 맑은 사회를』[1985], 『예측이 가능한 세상이었으면』1·2[1994], 『오늘 그리고 내일』1·2[1996] 등이 있다.
[묘소]
묘소는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곡길 130[화곡리 213-1]에 있는 유토피아 추모관이다.
[상훈과 추모]
1970년 독립 신문 기념상[논설 부문, 의양문화재단], 1988년 중앙 언론 문화상[중앙대학교], 1991년 인촌 문화상[언론 부문, 인촌기념사업회], 1997년 한국 언론상[저널리즘 연구 부문, 한국언론학회], 1997년 관훈 클럽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고, 2003년 국민 훈장 무궁화장을 수여 받았다. 2015년 박권상기념회에서 박권상 추모 문집[유고집]인 『박권상 언론학』이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