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6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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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重彬 |
영어공식명칭 | Bak Jungbin |
이칭/별칭 | 처화(處化),소태산(少太山),대종사(大宗師),소태산 대종사 |
분야 | 종교/신종교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선아 |
출생 시기/일시 | 1891년 - 박중빈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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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시기/일시 | 1924년 - 박중빈 원불교 중앙총부 설립 |
몰년 시기/일시 | 1943년 - 박중빈 사망 |
출생지 | 박중빈 출생지 -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 영촌마을 |
활동지 | 봉래정사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
활동지 | 원불교 중앙총부 -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대로 501[신용동 344-2] |
성격 | 종교인 |
성별 | 남 |
대표 경력 | 원불교 교조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안에서 활동한 원불교 창시자.
[개설]
박중빈(朴重彬)[1891~1943]은 원불교의 교조(敎祖)로 본관은 밀양이다.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 영촌(永村)마을에서 아버지 박성삼(朴成三)과 어머니 유정천(劉定天) 사이에 태어났다. ‘박중빈’은 호적명이고 호는 소태산(少太山)이며, 원불교에서는 대종사(大宗師)라고 부른다.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167 원불교 변산 제법성지]에 봉래정사를 짓고 활동하였다.
원불교는 광복 이후 전재 동포 구호 사업을 전개했고, 6·25 전쟁 당시 고아원인 한국보육원을 운영했으며, 원광대학교 설립, 원음방송 개국, 군종장교 승인, 국장 영결식 종교 의식 거행 등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4대 종교 중 하나로 활동하고 있으며, 해외 23개국에 진출해 세계 보편 종교로 성장해 가고 있다.
[활동 사항]
박중빈은 7세에 우주·자연 현상에 대한 의문을 품고 인간의 생사와 존재 문제를 깨치기 위해 구도 생활을 시작하였다. 11세 때 시향제(時享祭)에 참여했다가 산신의 이야기를 듣고 산신을 만나기 위하여 4년 동안 산상 기도를 올렸다. 15세 때 고대 소설 『조웅전(趙雄傳)』 등에 나오는 도사 이야기를 듣고, 도사를 만나기 위하여 20세까지 정진하였다. 구도 행각의 후원자였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구도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마음 깊이 자리잡은 숱한 의문들은 ‘장차 이 일을 어찌할꼬?’ 하는 한 가지에 집중하였는데, 25세 때부터는 이 생각마저 잊고 삼매의 경지로 가는 일체 돈망(頓忘)의 대정(大定)에 들었다.
26세 되던 1916년 4월 28일 새벽에 대각(大覺)[큰 깨달음]을 이루었다. 원불교에서는 이날을 ‘개교일(開敎日)’로 정하고 원기(圓紀) 원년(元年)으로 삼았다. 큰 깨달음을 얻은 박중빈은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표어를 내걸고 물질문명에 끌려가는 인류와 정신 구원을 위한 도덕 부활 운동을 시작하였다. 1917년 저축 조합을 만들어 허례 폐지·미신 타파·금주 금연·근검 저축 운동을 펼쳤으며 자금을 모아 1918년 간척 사업에 착수하였다.
일제의 감시와 통제가 강화되자 제자들과 함께 변산에 들어가 월명암(月明庵)에 주재하던 백학명(白鶴明) 스님과 친분을 쌓고, 실상사(實相寺) 옆에 초당을 지어 ‘석두암(石頭庵)’이라 이름지었다. 봉래정사(蓬萊精舍)라고도 한다. 여기에서 박중빈은 인류를 구원하는 교법을 제정하고 『조선불교혁신론(朝鮮佛敎革新論)』을 저술하였다. 부안 변산에서 이룬 박중빈의 행적으로 인해 원불교에서는 변산을 ‘제법성지(制法聖地)’라 한다.
1924년 박중빈은 전라북도 익산군 북일면 신용리[현 전라북도 익산시 신용동]에 원불교 중앙총부를 건설하고 ‘불법연구회’란 임시 명칭으로 교단을 창설하고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개교 표어와 함께 포교 활동 및 주경야독의 공동체 생활을 시작하였다. 박중빈은 1943년까지 일본의 탄압 속에서도 교단 창업의 계획대로 경제 기반 확립, 교서(敎書) 정비, 인재 양성에 힘썼다. 경제 기반 확립을 위해 엿장사, 영농, 축산, 의약 사업, 상조 조합 운동을 전개하였으며, 선원(禪院)을 설립하여 교역자 양성과 신도 훈련을 실시하여 인재를 양성하였다.
[사상과 저술]
원불교는 1916년 4월 28일,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큰 깨달음[大覺]을 계기로 시작된 종교로,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는 세계가 물질문명의 발달로 인해 인류의 정신문명이 약해질 것을 예견하고 정신문명을 이끌어나갈 원불교를 창시하였으며 『불법연구회 취지규약』, 『보경육대요령』, 『보경삼대요령』, 『조선불교혁신론』, 『불법연구회 약보』, 『찬불가』, 『불교정전』 등을 편찬하여 교서를 정비하였다.
[묘소]
유해는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대로 501[신용동 344-2] 원불교 중앙총부의 대종사 성탑에 안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