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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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扶寧金氏雙孝閣 |
이칭/별칭 | 쌍효문,부령 김씨 쌍효문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유적/비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115-1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류호석 |
건립 시기/일시 | 1891년 - 부령 김씨 쌍효각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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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부령 김씨 쌍효각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115-1 |
성격 | 효열비 |
양식 | 석정려 |
관련 인물 | 김상진(金相辰)|천안 전씨(天安全氏) |
재질 | 석재 |
소유자 | 부안 김씨 |
관리자 | 부안 김씨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에 있는 김상진과 처 천안 전씨의 효열을 기리기 위하여 1891년에 세운 비.
[건립 경위]
김상진(金相辰)의 본관은 부령이다. 부호군 김응위(金應謂)의 6세손이다. 처는 천안 전씨(天安全氏)로 전석흥(全錫興)의 딸이다. 부부가 모두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다. 부모가 병들자 지극정성으로 보살폈으며, 돌아가시자 예법에 조금도 어긋남이 없이 상을 치렀다. 그 뒤 3년 동안 상복을 입고 날마다 무덤에 가서 곡을 하였다. 천안 전씨는 남편에 대해서도 시부모와 마찬가지로 지성으로 섬겼다. 조정에서는 김상진과 처 천안 전씨의 효열(孝烈)을 가상히 여겨 1891년에 정려를 내렸다.
[위치]
[형태]
도로변에 있으며, 담장이나 울타리는 없다. 화강암 기단에 두 개의 기둥을 세우고 지붕 모양의 개석을 얹은 문이 있다. 이 문 뒤쪽으로 네 개의 돌기둥을 세우고 지붕 모양의 개석을 얹은 석비각이 있다. 석비각의 중앙에 비석이 있다. 석정려 앞쪽 두 개의 기둥 사이에 석판이 끼워져 있는데, 여기에 ‘쌍효문(雙孝門)’이라 쓰여 있다.
[금석문]
비석의 전면에 ‘효자부령김공상진지려 효부천안전씨지려(孝子扶寧金公相辰之閭 孝婦天安全氏之閭)’라고 쓰여 있다.
[의의와 평가]
19세기 이후의 조선에서는 전국적으로 효자와 열녀들에 대한 정려 발급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고종 연간에 정부에서 허가한 정려의 수는 엄청나게 늘어나서 남발되었다고 할 정도였다. 이렇게 된 데에는 충효열에 대한 정부의 포상책이 빈곤한 재정을 메우기 위한 보충 수단으로 전락한 데 그 원인이 있었다. 또한 이를 가문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금전을 동원해서라도 정부로부터 정려를 받아 가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