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4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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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舊靑林寺址 |
영어공식명칭 | Temple Site Old Chongnimsa |
이칭/별칭 | 고 청림사지,청림리 사지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 884 일원 |
시대 | 고려/고려 전기,고려/고려 후기,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조명일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3년 - 구 청림사지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에서 지표 조사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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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13년 - 구 청림사지 불교문화재연구소에서 정밀 지표 조사 실시 |
소재지 | 구 청림사지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 884 일원 |
성격 | 절터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에 있는 고려~조선 시대 절터.
[개설]
구 청림사지(舊靑林寺址)는 변산반도 국립 공원 내 안주봉의 남쪽 기슭에 위치한 사찰 터로 달리 ‘고 청림사지’, ‘청림리 사지’로 불린다.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의 개암사에 소장되어 있는 청림리 석불좌상[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23호]이 있던 곳으로 사찰과 관련된 지상 구조물은 남아 있지 않지만, 건물의 축대 및 기단, 초석, 그리고 석탑의 부재로 보이는 석재가 확인되고 있다. 이곳에 있던 고려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청림리 석불좌상은 1970년대 말에 개암사로 옮겨졌으며 1986년에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되었다.
[변천]
청림사(靑林寺)가 언제부터 운영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청림리 석불좌상의 조영 기법과 지표상에서 확인된 기와편 등을 참고할 때 고려 전기부터 조선 시대 전기까지 운영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에 자리한 청림 천문대 청소년 수련 시설에서 마을 앞을 지나는 지방도 736호선을 따라 약 1㎞정도 남서진하면 우측 길가에 고광계 묘비가 있다. 이곳에서부터 약 50m를 직진하면 왼쪽으로 국립 공원 특별 보호 구역과 부안 댐 상수원 보호 구역을 알리는 각종 표지판이 있다. 이 표지판 뒤쪽에 동남쪽 방향으로 좁은 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도보로 약 1,200m쯤 가면 폐쇄된 구득 기도원이 나온다. 이 구득 기도원의 서쪽 평탄지에 구 청림사지가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 대략 4,959㎡[1500평] 규모의 사찰 터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1993년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에서 지표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조사에서 5곳의 건물지가 확인되었는데, 당시 농업용 가건물이 들어서 있는 곳을 대웅전으로 추정하였다. 이후 2013년 불교문화재연구소에서 정밀 지표 조사를 실시하여 건물지의 축대와 석축 시설 등을 확인하였고, 고려~조선 시대에 이르는 기와편의 존재를 통해 청림사의 개략적인 운영 시기를 추정하였다.
[현황]
현재 대부분의 구역이 잡목과 수풀이 무성한 임야로 형성되고 있고, 곳곳에 계단식으로 조성된 경작지가 확인된다. 경작지는 대부분 본래 사찰 건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지를 개간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지의 주변에 건물의 축대 및 기단으로 추정되는 석축이 남아 있는데, 대체로 다듬지 않은 석재로 축조되었다. 대지의 안쪽에는 건물의 주춧돌으로 추정되는 대형 석재들이 일부 확인되며, 사격자문, 어골문이 타날된 고려 시대 기와편과 수지문(樹枝文), 집선문(集線文)이 타날된 조선 시대 기와편이 산재되어 있다. 구득 기도원 주변에도 무늬가 없는 기와편과 백자편이 수습되는 것으로 보아 이곳도 청림사의 사역(寺域)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구 청림사지는 변산반도 국립 공원 특별 보호 구역에 편입되어 있어 일반인들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오랜 기간의 개간과 경작으로 인해 대부분 훼손되었지만 건물이 있었던 대지의 현황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향후 시굴 및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정확한 사역의 범위와 건물의 배치 양상, 조성 시기 등이 파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