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4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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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仙溪寺址 |
이칭/별칭 | 우동리 선계사지,성계사지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 산4 외 |
시대 | 고려/고려 전기,고려/고려 후기,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유철 |
소재지 | 선계사지 -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 산4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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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절터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에 있는 고려~ 조선 시대의 절터.
[개설]
선계사(仙溪寺)는 내소사, 실상사, 청림사와 더불어 부안의 4대 사찰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성계사(聖啓寺), 선계사(仙啓寺), 선계사(仙溪寺)라고도 한다. ‘성계사’라고 하는 것은 이성계(李成桂)의 ‘성계’와 ‘선계’의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이성계가 왕위에 오르기 전 이곳에 와서 도량을 넓혔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선계사는 [부안]현의 남쪽 40리에 있다. 변산의 어수대 아래이다[仙溪寺 在縣南四十里邊山御水臺下]’라고 기록되어 대략적인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조선 후기에 제작된 고지도류에도 선계사가 그려져 있다.
[변천]
선계사는 고려 시대에 창건되어 조선 시대 말경에 폐사되었는데 자세한 연혁은 알 수 없다. 다만 『동문선(東文選)』, 『범우고(梵宇攷)』, 『대동지지(大東地志)』, 『여지도서(輿地圖書)』, 『사탑고적고(寺塔古蹟攷)』 등에서 선계사에 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위치]
선계사지(仙溪寺址)는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 계곡에 자리하고 있다. 영전-곰소 간 국도 30호선 변에 위치한 우신마을에서 바드재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 중턱에서 남대봉으로 오르는 산길로 300m 정도 가면 우동리 계곡을 중심으로 좌우에 넓은 평탄 대지에 자리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사찰 터의 지표면에서는 선조문, 격자문, 어골문, 당초문이 시문된 기와편을 비롯해 ‘선계사(仙溪寺)’라는 명문이 새겨진 기와와 청자편 등이 수습되고 있어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존속했던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발굴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황]
선계사지 주변은 임도(林道)가 개설되어 있으며, 평탄 대지는 밭으로 경작 중이거나 나대지로 묵혀 있는 상태이다. 선계사지의 동쪽과 서쪽에는 대나무와 칡넝쿨 등이 울창하며 사찰이 자리하였던 넓은 대지의 주변에는 감나무가 심어져 있다. 선계사지 인접에는 남북 방향으로 계곡이 흐르고 있다. 계곡 동쪽에는 주춧돌로 보이는 석재와 축대 등이 무너진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선계사지는 현재는 폐사된 상태이지만 주춧돌로 보이는 석재와 축대 등이 무너진 상태로 노출되어 있어 당시의 규모를 짐작하게 해 준다. 여러 문양이 시문된 기와편, 청자편, 백자편 등이 수습되어 사찰의 경영 시기를 가늠하게 해 주며, 특히, ‘선계사(仙溪寺)’라는 명문이 새겨진 기와가 출토되어 명확한 옛 사찰명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