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에 있는 조선 시대 가마터.

[위치]

진서리 구진 와요지(鎭西里舊鎭瓦窯址)는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구진길 33의 집 뒤편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부안군 진서면 구진길 33의 주택을 조성하는 과정 중 절개된 단애면에서 기왓가마가 노출되었다.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명확한 성격은 알 수 없다. 다만 1984년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에서 지표 조사를 실시하여 가마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가마의 입구는 완전히 파손된 상태였으며, 내부는 흙으로 매워져 있었다. 가마의 길이는 알 수 없고, 폭은 185㎝이다.

[현황]

2018년 전라문화유산연구원에서 다시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당시 가족의 증언에 의하면 가정집 축조 과정에서 가마가 파괴되었다고 전한다. 2018년 당시 조사에서는 잡초들로 인해 가마의 흔적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주변에서 많은 기와편이 확인되었다.

[의의와 평가]

진서리 구진 와요지는 가정집이 축조되면서 가마가 다소 파괴되었다. 그러나 주변에 남아 있는 많은 기와편을 통해 가마의 하부 구조는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유적의 보존과 활용을 위하여, 그리고 가마의 명확한 성격 확인을 위한 발굴 조사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