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4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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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牛洞里窯址 |
영어공식명칭 | Kiln Site in Udong-ri, Buan |
이칭/별칭 | 부안 우동리 요지,우동리 도요지,우동리 청자 요지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우동길 47-26[우동리 산25-1] 일대 |
시대 | 고려/고려 전기,고려/고려 후기,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한정화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15년 8월 3일~9월 8일 - 우동리 요지 전주문화유산연구원에서 긴급 발굴 조사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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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우동리 요지 -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우동길 47-26[우동리 산25-1] 일대 |
성격 | 가마터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에 있는 고려 시대 청자· 흑유·도기, 조선 시대 분청사기· 백자 가마터.
[위치]
우동리 요지(牛洞里窯址)는 부안 청자 박물관에서 진서면 방향으로 국도 제30호선을 따라 1.2㎞쯤 가다보면 도로 우측으로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 만화동 표지석이 보인다. 여기에서 우동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 가면 우동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마을 뒤로 서쪽·동쪽·북쪽 방향으로 산이 ‘Ω’형으로 마을을 감싸고 있다. 우동리 요지는 우동마을 뒤[서편] 구릉과 우동 저수지와 연접한 동편 산 구릉, 우동마을 부안 김씨 종중 고문서가 보존된 건물 일대 북편 구릉 하단에 가마터가 여러 기 분포하며 위치별로 시대적인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우동마을 초입부 산 구릉에는 청자와 흑유, 도기 등 주로 고려 시대 가마터가 존재하며, 우동 저수지 일대는 조선 초 백자 요지, 부안 김씨 종중과 선산 일대에는 조선 분청사기 가마터가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 산25-1 일대에 존재하는 조선 분청사기 요지는 축사 건립과 경작 등으로 구릉 일부가 깎이면서 가마 일부와 유물 퇴적구가 노출되었다. 대상 부지에 대하여 요지의 파괴를 막고, 성격을 파악하기 위하여 전주문화유산연구원에서 2015년 8월 3일부터 2015년 9월 8일까지 긴급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극히 일부분을 실시하였으며, 중첩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반지하식 가마 1기와 유물 퇴적구 1곳, 부정형 수혈(竪穴) 1기 등이 확인되었다. 유물은 가마 내부의 퇴적토와 폐기물 퇴적구에서 발견되었으며, 종류는 갑발·도지미 등의 요도구류와 분청사기[귀얄·음각박지·인화], 백자가 공반 출토되었다. 분청사기 문양 시문 방법과 백자와의 공반 출토 상황으로 보아 15세기 중엽~후반경에 운영된 요지로 추정된다.
[현황]
우동마을을 중심으로 서쪽·동쪽·북쪽 산 구릉에 분포하는 다수의 우동리 요지는 비지정 문화재로 2020년 현재 논과 밭으로 경작되거나 묘지 등이 조성되어 보존 상태가 좋지 않다. 우동 저수지 일대의 요지는 일제 강점기 저수지 축조로 가마터가 대부분 파괴된 상태이다. 발굴 조사가 완료된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 산25-1에 존재하는 조선 분청사기 요지도 조사 후 별다른 후속 조치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우동리 요지 일대는 『세종실록지리지』에 중품 자기소가 있는 곳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 전기 분청사기 요지가 지표 및 발굴 조사로 확인됨으로써 실체가 일부 밝혀지게 되었다. 이를 통해 부안 지역에서는 고려 시대 청자와 흑유, 도기로부터 조선 시대 분청사기, 백자에 이르기까지 질 좋은 도자기를 다량 제작한 곳임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시대적, 유물적 다양성은 한국 도자사를 연구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입지를 점한다. 또한 우동리 요지는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지표 수습품에 의해 조선 시대 분청사기 요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고려~조선을 아우르는 폭 넓은 시기의 다양한 한국 도자 문화를 품고 있는 곳으로 학술·연구적 가치가 높은 곳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