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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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所山里山城 |
이칭/별칭 | 소산리 토성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선돌로 814-7[월천리 산11-1]|주산면 소산리 산34 |
시대 | 선사/청동기,선사/철기,고대/초기 국가 시대,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강원종 |
현 소재지 | 소산리 산성 -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선돌로 814-7[월천리 산11-1]|주산면 소산리 산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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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성|토성 |
양식 | 테뫼식 산성 |
크기(높이,길이,둘레) | 326m[둘레]|125m[남-북 장축]|약 64m[동서 너비]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월천리·주산면 소산리 묵방산에 있는 청동기 시대~삼국 시대 산성.
[개설]
소산리 산성(所山里山城)은 묵방산[146m] 정상부의 능선을 감싸고 있는 산성으로 청동기 시대~삼국 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토성으로, 성벽은 산 경사면을 깎아 회랑(回廊)을 두고 성책(城柵)을 둘렀다.
[건립 경위]
소산리 산성에 대한 고문헌 기록은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전영래[『전북 유적 조사 보고』 제4집에 수록된 「부안 지방 고대 위곽 유적과 그 유물」[1975]]는 삼각형 석도(石刀)와 마제 석촉(磨製石鏃), 마제 석부(磨製石斧) 등과 함께 볍씨 자국이 찍힌 민무늬 토기가 발견되어, 청동기 시대 고지 위곽(高地圍廓)으로 사용되었다가 삼국 시대에 성책을 설치하였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위치]
소산리 산성은 부안군 보안면 월천리와 주산면 소산리의 경계를 이루는 묵방산 정상부에 있다. 부안군 주산면 소재지에서 줄포면 방면의 지방도 제707호선을 따라 3㎞ 정도 가면 소산마을 입구가 나온다. 마을 입구에서 마을 쪽으로 500여 m 가면 묵방산 아래에 도착하는데, 정상부까지는 직선거리가 400여 m이다. 지금은 수풀이 우거져서 진입하기 어려운데, 소산마을 입구에서 지방도 제707호선을 따라 1㎞ 정도 가면 나오는 부곡 버스 정류장에서 서쪽 묵방산으로 오르는 길이 소산마을 쪽에서 오르는 길보다 다소 접근이 쉽다.
[형태]
테뫼식 산성으로 성곽의 둘레는 326m, 남-북 장축 길이는 125m, 동서 너비는 약 64m이다. 평면 형태는 묵방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하여 남-북 방향으로 긴 타원형을 이룬다.
[현황]
동쪽 성벽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서쪽 성벽은 너비 9m 정도의 평탄한 대지이다. 동쪽 성벽을 제외한 나머지 세 벽은 산 경사면을 깎아 회랑을 두르고 있고, 동쪽 성벽과 남쪽 성벽에는 석축이 일부 노출되어 있다. 유물은 지표상에서 삼각형 석도 등의 마제 석기류와 민무늬 토기 편, 홍도 편, 흑도 편 등의 청동기 시대 유물, 그리고 삼국 시대 토기 편 등이 확인되었다.
[의의와 평가]
소산리 산성에서는 볍씨가 찍혀 있는 민무늬 토기 편을 비롯하여 마제 석기 등과 백제 토기 편 등이 출토되었다. 따라서 소산리 산성은 일찍이 청동기 시대의 산상 위곽 유적이며, 삼국 시대의 성책 유적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