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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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기인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서식하는 소금쟁잇과의 곤충.
[형태]
몸길이는 수컷 19~26㎜, 암컷 21~26㎜이다. 몸 빛깔은 검은색 또는 갈색이며 한국에서 가장 큰 소금쟁이이다. 몸은 흰색의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고 성숙한 개체의 경우 점차 회황색으로 변한다. 정수리의 V 형태 무늬, 앞가슴등판 앞조각 중앙부의 가는 세로줄, 뒷조각 바깥 가장자리는 황갈색이다. 머리, 앞가슴의 등 면, 배 끝 몇 마디의 뒤쪽 가장자리는 노란색을 띤다. 몸의 아랫면은 검은색이고 회색의 가는 털로 덮여 있다.
촉각[더듬이]은 수컷에서 몸길이의 1/2이고, 암컷에서는 1/2보다 짧다. 제1마디가 가장 길고 제3마디가 가장 짧다. 주둥이 끝은 앞다리의 밑마디를 넘는다. 앞날개 밑반부는 어두운 색이며, 날개맥은 검은색이다. 앞날개 밑부분의 앞쪽과 뒤쪽에 있는 방은 밑부분에서 서로 맞닿는다. 다리의 밑부분은 연한 검은색이다. 다리는 가늘고 길며 제1발목마디는 제2발목마디보다 길다. 제7배판의 뒤쪽 가장자리는 깊게 안으로 굽어 있고 생식 마디에 튀어나온 돌기는 없다.
[생태 및 사육법]
왕소금쟁이 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소금쟁이들 중 가장 큰 소금쟁이로, 다리를 편 상태에서는 크기가 어린이 손바닥만큼 크며, 주위에서 흔히 보는 소금쟁이들보다 3~4배 이상 큰 것이 특징이다. 수면을 미끄러지듯 움직이며, 물에 빠진 작은 동물을 침 모양의 입으로 찔러 체액을 빨아 먹는 육식성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서식한다고 알려진 것 외에 정확한 서식 지역이나 생활사에 관해 알려진 정보는 거의 없으며, 종종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이 확인되는 보기 힘든 곤충이다.
[현황]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지에서 서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에 살고 있으며, 내륙에는 부안군 변산반도 국립 공원 내변산 일대를 비롯하여 극히 일부 지역에만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