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2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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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扶風勝覽 |
영어공식명칭 | Bupungseongram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정의]
1932년 부안향교의 유림들에 의하여 간행된 향토지.
[편찬/간행 경위]
부안향교의 유림들 가운데 김복철(金福喆)이 편집했고, 허단(許檀)이 발문을 썼다.
[서지적 상황]
판식은 사주쌍변(四周雙邊)이고, 반곽(半廓)의 크기는 22.0×15.7㎝이다. 행자 수는 10행 22자, 주쌍행[고서에서 주를 표시할 때 본문 사이에 작은 글씨, 두 개의 행으로 기록한 것]이다. 판심은 내향삼엽화문어미(內向三葉花紋魚尾)이다.
[형태]
7권 3책 목활자본이며, 크기는 31.0×20.6㎝이다. 표제는 ‘부풍승람(扶風勝覽)’이다.
[구성/내용]
『부풍승람』은 전라북도 부안군(扶安郡)의 군지(郡誌)로 1819년(순조 19)에 처음 편찬한 것을, 1872년(고종 9)과 1887년(고종 24)에 이어서 발간한 것이다. 책1의 권수(卷首)에는 ‘세임신(歲壬申)[1872] 이월상한(二月上澣) 석은(石隱) 김낙순(金洛順)’의 서문(序文)과 성남(醒南) 최광환(崔光煥)의 서(序)와 ‘숭정기원후오정해(崇禎紀元后五丁亥) 최봉환(崔鳳煥)’의 부안지서(扶安志序)가 있고, 이어서 김용곤(金用坤)의 발(跋)이 있으며, 다음으로 ‘숭정기원후삼기묘(崇禎紀元后三己卯) 허단근지(許檀謹識)’의 여지승람발(輿地勝覽跋)이 있다.
그 다음 장부터 ‘부풍승람 목록(扶風勝覽目錄)’이라는 제목 아래, 권1의 목록으로 군지도(郡地圖)·읍호(邑號)·건치연혁(建置沿革)·고적(古跡) 등 36개 항을 소개하고, 권2의 목록으로 향교(鄕校)·단사(壇祠)·기우단(祈雨壇)·원우(院宇)·학교(學校) 등 25개 항을 나누어 소개하였다. 이어 제2책에 해당하는 권3의 목록으로 성씨(姓氏)만 소개했으며, 권4의 목록으로 사마(司馬)·문과(文科)·무과(武科)·봉군증시(封君贈諡)·원종훈공신(願從勳功臣)·문장필원(文章筆苑) 등 5개 항을 소개하고 있다.
제3책에 해당하는 권5의 목록으로 음사(蔭仕)·수직(壽職)·증직(贈職) 등을 소개했으며, 권6의 목록으로 향사 제현(享祀諸賢)·유일(遺逸) 등 5개 항을 소개하고, 권7의 목록으로 충절부의사(忠節附義士)·효자(孝子)·열녀(烈女) 등 7개 항을 소개하고 있다. 다음 장에는 ‘범례(凡例)’라고 하여 23개 조항을 소개하고, 그 다음 장에는 지도를 양면으로 싣고 있으며, 그 다음에 부풍승람 권지일(卷之一)의 내용을 시작하고 있다.
각 권의 내용은 앞에서 소개한 목록대로 설명하고 있다. ‘읍호(邑號)’ 항을 예로 들면, ‘개화(皆火)·부녕(扶寧)·융발(戎發)·보안(保安)·낭주(浪州)·흔량매(欣良買)·희안(喜安)·부안(扶安)’이라고 열거하고 있다. 『부풍승람』의 끝은 ‘권지칠(卷之七)’의 끝인데, 임원록(任員錄)이 있어서 도유사(都有司) 김낙순을 비롯한 직원·고문·간사 등 46명의 이름들을 소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부풍승람』은 1930년대의 부안군지(扶安郡誌)로서 부안 지역의 출신 인물들과 그 관련 문학을 연구하는 데 문헌적으로 가치가 있다. 목차 내용이 조선 후기의 지리지와 유사하게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면동리 연혁(面洞里沿革), 성씨, 회사급조합(會社及組合) 등과 같이 1930년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들도 있다. 목차 뒤에 그려진 부안군 지도[22~23쪽]는 일제 강점기에 그려진 현대 지형도의 제작 기법을 일부 따르고 있다. 방위 표시가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행정 구역의 경계 표시에서 다른 군과의 경계는 이점쇄선으로, 부안군 내 면과 면의 경계는 일점쇄선으로 표시하여 구분하고 있다. 또한 지도의 범례에는 우편소, 금융 조합, 도우장(屠牛場), 전주지법출장소, 순사주재소, 경찰서, 군청 소재지 등이 표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