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하서면 청호리에 있는 농촌 체험 휴양 마을.

[개설]

청호수 마을은 변산 방면으로 국도 제30호선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청호 교차로에서 청호 저수지 방면에 있다. 청호수 마을 안에 청호 권역 활성화 센터가 있다.

[형성 및 변천]

2015년 삼현마을을 중심으로 하서면 청호리의 7개 마을, 242가구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부안군 농촌 관광 거점 마을 육성 사업’을 진행하였다. 2018년 11월 청호수 마을 농촌 관광 거점 센터를 개소하였다. 2018년 10월 17일 농촌 체험 휴양 마을로 지정되었다.

[자연환경]

석불산[289.7m] 자락에 형성된 농촌 체험 마을로 넓은 평야가 자리하며, 청호 권역 활성화 센터에서 북동쪽 방면으로 직선거리 약 620m 지점에 청호 저수지가 있다.

[현황]

청호수 마을은 전라북도형 농촌 관광 거점 마을 육성 사업으로 형성된 농촌 체험 마을이다. 전라북도형 농촌 관광 거점 마을은 농촌의 마을과 마을 간 연계를 통한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중심과 거점이 되는 마을로 전라북도에는 14개 시·군에 12개소의 거점 마을이 운영 중이다.

청호수 마을에는 ‘청호 권역 단위 종합 정비 사업’으로 청호 권역 활성화 센터가 조성되어 16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숙박 시설과 강당, 세미나실, 축구장, 족구장, 농구장, 식당 등의 부대 시설이 있다. 마을 주민 중 11명이 체험 지도사[농촌 체험, 숲 해설, 한식 조리, 한의학 등] 자격증을 획득하여 제과·제빵 체험, 미술 심리 체험, 도자기 체험, 화훼 체험 등의 실내 체험 프로그램과 암벽 등반 체험, 버블 슈트 체험, 숲 해설, 드론 체험 등의 야외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어 가족 단위 및 단체 방문객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청호수 마을 농촌 관광 거점 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스포츠 시설과 숙박, 식당 등의 시설이 같이 있어 축구부 전지 훈련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2018년 농촌 관광·휴양 마을로 지정받아 학교 교육 과정으로 운영도 가능하다.

청호 저수지는 계화도 간척 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축조된 면적 5㎢ 규모의 저수지이다. 물이 맑아 민물새우, 붕어 등 담수어들이 많아 낚시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호숫가에 붕어 요리 전문점이 있다.

청호수 마을 인근에 있는 석불산 삼림욕장은 산림 경영 모델 조성 사업으로 조성된 곳으로 오솔길을 걸으며 다양한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인근에 임진왜란 때 선조(宣祖)를 의주까지 호위한 고희(高曦)[1560~1615]의 사당인 효충사(效忠祠)가 있으며, 삼림욕장에서 석불산 정상까지 40여 분이면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