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진리에 있는 어촌 정주 어항.

[개설]

어촌 정주 어항은 어촌의 생활 근거지가 되는 소규모 어항을 의미한다. 2020년 기준으로 전라북도에는 총 16개의 어촌 정주 어항이 있고, 그중 5개가 부안군에 있다. 벌금항은 도청항, 모항항, 왕포항, 대리항과 함께 전라북도 부안군에 있는 5개 어촌 정주 어항 중 하나이다.

[자연환경]

벌금항 일대의 기온은 최고 36.6℃, 최저 -19.2℃, 평균 12.7℃이며, 풍속은 평균 1.5㎧, 주 풍향은 서풍 계열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1,208㎜이며, 조위는 대조 평균 고조면인 대조승은 +6.04m, 소조 평균 고조면인 소조승은 0.59m이고, 평균 해면은 3.30m이다.

[건립 경위]

벌금항은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 향상, 어업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어선의 안전 수용, 어민의 생명 및 재산 보호 등을 위해 조성되었다.

[변천]

1963년 전라남도 영광군 위도면이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으로 개편되면서 위도면에 속했던 벌금항도 전라북도 부안군에 편입되었다. 1972년 4월 12일 벌금항이 소규모 어항으로 지정되었고, 2008년 12월 16일에는 어촌 정주 어항으로 지정[부안군 고시 제2008-67호]되었다.

[구성]

벌금항은 항내 수면적이 2만 9500㎡, 정온 수면적이 2만 9500㎡, 항내 수심이 3m이며, 방파제 90m, 선양장 320m, 호안 336m를 갖추고 있다. 안전 시설물로는 가드레일(guard-rail), 차막이, 위험 경고판, 인명 구조 시설 등이 있다.

[현황]

벌금항은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에 있는 어촌 정주 어항으로 위도항과는 육상으로 3.5㎞, 해상으로 2.5㎞ 정도 떨어져 있다. 칠산 어장을 주요 어장으로 삼고 있으며, 주요 어종은 삼치와 조기이다. 2008년 어촌 정주 어항으로 지정된 이후로 어촌 정주 어항 개발 계획에 의해 방파제 등을 갖추고 있다. 벌금항은 2019년에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2020년 어촌 뉴딜 300 사업’ 지역으로 선정되었고, 2022년까지 146억 원을 지원 받아 물양장, 방파제, 마을 회관, 전망 데크, 방문 센터 등의 개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