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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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食島里 |
영어공식명칭 | Sikd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식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섬 가운데가 잘록하고 동쪽에 가마귀산[116m]이 높이 솟아 있어 지형이 마치 솥을 걸어 놓고 밥을 짓는 모습이라 ‘식도(食島)’ 또는 ‘밥섬’이라고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중선너매, 뱀목을 병합하고 전라남도 영광군의 위도면 식도리로 개설하였다. 1963년 위도면이 부안군에 편입되어 부안군 위도면 식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식도리는 식도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위도로부터는 2㎞ 정도 떨어져 있다. 격포에서 13㎞ 정도 떨어져 있어 여객선을 타고 식도항까지 40분 정도 걸린다. 동서 두 개의 섬이 하나로 연결된 식도는 기복이 큰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을 따라 침식된 급경사의 절벽으로 이루어진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인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가마귀산 정상에 전망대가 설치되면서 등산로가 개발되었다. 총 길이는 3㎞로 약 1시간 거리다. 식도와 가까운 북쪽에 바위섬인 수리 바위가 있다.
[현황]
식도리는 위도면의 동부에 있다. 면적은 0.91㎢이며, 이 중 밭이 0.14㎢, 임야 0.7㎢ 등이다. 해안선 길이는 1.6㎞이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식도1리의 행정리에 106가구, 160명[남 92명/여 6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식도길을 중심으로 식도1길과 중선넘길이 있으며, 북쪽 해안은 뒷장불길이 해안 도로와 연결된다. 식도항 선착장을 기준으로 서쪽에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여 위도초등학교 식도분교장, 식도보건진료소, 생선 가공 공장, 식도교회 등이 자리한다. 선착장 동쪽에 식도치안센터가 있고, 그 뒤편에 안골 저수지가 있어 식도 주민들의 생활용수를 공급한다.
2020년 해양수산부에서 서해 바다 숲 조성 대상지로 위도면 식도리 연안 77만 ㎡를 선정하였다. 바다 숲은 식물 대형 해조류가 수풀처럼 밀생하는 곳으로 바다의 온갖 수산물이 자라는 연안 수산 생물의 산란장이자 서식처 역할을 한다. 위도면 식도리 연안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15억 5000만 원을 들여 해조류를 이식한 해조초 또는 저연승과 같은 인공 구조물을 설치, 바다 숲으로 조성된다. 최근 갯녹음으로 인한 바다 사막화가 진행되면서 수산 생물의 산란장이나 서식장이 축소되자 해양수산부는 바다 숲을 조성하여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고 해조 바이오매스 생산을 통한 녹색 성장 추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