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부안군의 서쪽에 있는 도서면(島嶼面)으로, 위도면 사무소는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진리안길 5[진리 165-1번지]에 있다.

[명칭 유래]

섬의 생김새가 고슴도치처럼 생겼다 하여 ‘고슴도치 위(蝟)’ 자를 붙여 위도(蝟島)라고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는 부안현(扶安縣)에 속하였다. 1896년(고종 33) 전라도가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로 개편될 때 전라남도 지도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지도군이 해체되면서 전라남도 영광군의 위도면으로 개설하였다. 1963년 부안군에 편입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환경]

변산반도의 서쪽 끝에 해당하는 격포에서 서쪽으로 14㎞ 떨어진 지점에 있는 위도를 비롯하여 식도, 정금도, 거륜도, 상왕등도, 하왕등도 등 6개의 유인도와 24개의 작은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위도 주위를 칠산 바다라고 부르는데 예전에는 영광 굴비로 가공되는 황금 조기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하여 위도의 파장금항에서 조기 파시가 열리기도 하였다. 이처럼 풍성했던 조기가 1970년대 중엽 이후 사라지고 말았다.

[현황]

위도면의 관할 행정 구역은 8개 법정리, 12개 행정리, 26반이다. 위도면의 법정리는 진리, 정금리, 치도리, 대리, 거륜리, 식도리, 상왕등리, 하왕등리이다. 면적은 14.32㎢로 부안군의 2.9%를 차지하며, 이 중 농경지가 1.57㎢, 임야 11.62㎢, 기타 1.09㎢ 등이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766가구, 1,156명[남 614명/여 54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1970년대 초까지 조기 파시로 유명하던 위도는 점차 그 명성이 사라졌지만, 풍어를 기원하던 위도 띠뱃놀이[원당제]가 1985년 국가 무형 문화재 제82-다호로 지정되었으며, 대리에 위도 띠뱃놀이 전수관이 있다. 유적으로 위도 관아[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01호]가 있다.

1993년 10월의 ‘서해 페리호’ 침몰 사고 이후 위도 종합 개발 사업이 추진되어 2000년까지 관광 순환 도로, 위도 해수욕장, 파장금항과 4개의 여객선 터미널, 3개의 방파제, 4개의 선착장 등이 마련되었다.

위도초등학교 상왕분교, 위도초등학교 하왕분교, 위도초등학교 거륜분교, 위도초등학교 파장분교 등이 있었으나 학생 수가 감소하며 1992년 2월 말 위도초등학교로 모두 통합되었다. 1967년 위도중학교, 1984년 위도고등학교가 세워졌으나 2020년 현재 위도중고등학교로 통합, 운영 중이다.

종교 시설로 개신교 교회인 대리교회, 식도교회, 위도교회, 진리교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