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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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通井里 |
영어공식명칭 | Tongjeong-ri |
이칭/별칭 | 통시암골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통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회선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통정리(桶井里)의 우리말 이름은 통시암골이다. 통정마을 옆 나지막한 산 아래에 통으로 만든 우물이 있었는데, 물맛이 시원하고 수량도 풍부하여 통시암골이라고 불렀다. 통정마을 서남쪽의 성암마을은 예전에 바윗돌이 일곱 개 있어서 마치 북두칠성 같다 하여 ‘성암(星岩)’, 즉 ‘별바위’라고 불렀는데, 1974년의 경지 정리 사업 때 모두 사라지고 지금은 마을 이름으로만 남아 있다. 신성(新成)마을은 새로 생겨난 마을이란 뜻이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상서면에 속하지만 하서면 소재지에 바로 붙어 있어 생활권은 하서면에 속한다. 도화(桃花)마을은 동화실이라고 불리는데, 이 지역에서는 마을 이름이 복숭아나무와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오늘날에는 이 마을에서 복숭아 과수원을 찾아볼 수 없다. 수련마을은 마을 뒷산에 연꽃 형국의 봉우리가 있어 마을을 지켜 주는 명당이라는 데서 유래한 지명이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이전에는 부안군 상서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상서면의 신성리, 성암리, 도화동, 수련동, 풍랑동과 봉암리, 양지리, 승평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고 상서면 통정리로 개설하였다.
[자연환경]
상서면의 제일 서쪽에 자리하며, 우슬치 너머에서부터 하서면 소재지까지 뻗어 나가는 내변산로를 따라 하서면과 경계를 이룬다. 이처럼 통정리는 상서면에서 서쪽으로 치우쳐 있기는 하지만, 내변산로와 고인돌로가 만나는 도화 사거리를 중심으로 사방을 연결하는 자리에 있다. 상서면 소재지에서 서해안으로 나가는 통로이고, 변산 외부에서 내변산으로 들어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마을의 3분의 2는 변산에 걸쳐 있고 나머지 3분의 1은 변산 아래 평지에 있다.
[현황]
통정리의 동쪽과 남쪽은 상서면의 장동리와 용서리, 가오리, 청림리, 서쪽과 북쪽은 하서면 석상리와 접한다. 면적은 4.86㎢이며, 이 중 밭이 0.53㎢, 논 0.76㎢, 임야 3.02㎢ 등이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통정리·성암리·신성리·도화리·풍랑리·수련리의 6개 행정리에 158가구, 245명[남 115명/여 13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상서면 내변산로 1840-7[통정리 386번지]에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새기술실증시범농장이 있는데, 부안 마실 축제와 부안 가을애 국화빛 축제 외에도 관내 도로 등의 경관 조성을 위한 조경용 꽃모종을 분양한다.
교육 기관으로 1922년 3월 개교한 상서초등학교가 있어 상서면과 하서면의 내변산 지역 학생들이 다니고 있으며, 2020년 3월 기준 학생 수는 73명이다.